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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8전 입상자] 장현진, 캐딜락6000 시즌 2승 챙겨

[슈퍼레이스 8전 입상자] 장현진, 캐딜락6000 시즌 2승 챙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0.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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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 Cadillac 6000 클래스 입상자 기자회견

1위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 경기내내 진로를 막아선 것에 대해 정의철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지않다. 올해 아트라스BX와 라이벌이란 생각에, 폴포지션으로 시작해 시즌 2승을 노리는 마음으로 시합에 임했다. 2승이란 기록과 함께 서한퍼플 모터스포트가 시즌 3승을 거두는 데 기여하게 되었다. 레이스가 힘들기도 했고, 이 기쁨이 오늘로 끝날 것 같아 아쉽다. 

2위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 장현진 선수의 우승을 축하한다. 장현진 선수의 입장에선 안도의 한숨을 내쉴만한 경기였겠지만 내 입장에선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오늘은 이정도로 만족하고 싶다. 무사히 포디엄에 오를수 있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3위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 예선에 매우 자신감이 있었지만 결과가 생각과 다르게 나와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결승에선 6그리드로 시작해 3위로 끝내게 되었고, 경기 중의 페이스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앞의 두 선수를 따라잡기는 너무 어려웠다. 이 자리를 빌어 두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

Q : 경기중 추돌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로 인한 여파는 없었는가?
장현진 : 추돌로 인한 문제가 있기도 했고, 내일 시합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추돌이 있어 걱정스러웠다. 내가 실수를 한 부분도 있었다. 초반에 정회원 선수가 뒤를 받쳐주고 있어 심적으로 편하기도 했고, 올 시즌 한번도 스타트에서 내 순위를 지켜낸 적이 없었기에 초반 3~5랩까진 내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안전하게 달리고자 했고, 이후부터 스퍼트를 올리며 달리고자 했다. 정의철 선수와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중후반부터 내 페이스는 떨어지는 반면, 정의철 선수의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그 상황에서 추돌이 생기면서 차량에 손상이 생긴 상태지만, 마지막까지 정의철 선수와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고, 예전에 같은 팀 동료였던만큼 무리해서 경기를 펼치진 않았으며 오히려 페어플레이를 펼쳐보인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Q : 경기 후반 추월을 시도하고자 했던 상황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정의철 : 치열한 경합은 타이어의 퍼포먼스가 후반까지 버텨준 덕분이었다. 드라이버의 기량이기보다 타이어가 마지막까지 잘 버텨줘 따라갈 수 있었다. 페이스가 빨라 쉽게 추월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장현진 선수가 워낙 방어를 잘 했기에 넘어서기 쉽지 않았다.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블러킹이라 추월이 어렵기도 했고, 내일 시합을 생각해 무리하기보다 최대한 안전하게 가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Q : 내일 경기도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는 의미인가?
정의철 : 항상 목표는 우승이지만, 내일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어떤 결과가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그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 이번 경기 결과로 종합 1위인 김종겸 선수와 19점 차로 좁혀졌고, 종합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본인의 각오는 어떤가?
야나기다 마사타카 : 뭐라 말하기 어렵다. 지난 경기에선 종합우승의 가능성이 거의 없었지만, 이번 경기로 기회가 커졌기에 내일 시합에 기대가 된다. 내일 내가 이긴다면 가능성이 커지겠지만, 변수가 많고 여전히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기회가 있는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Q : 팀 감독으로써 조항우 선수의 팀 오더가 있지는 않을까?
야나기다 마사타카 :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웃음). 사실 팀내에서도 정정당당히 시합하자고 하고 있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Q : 올 시즌 금호타이어의 성능이 다소 부족했다고 보여진다. 팀과 타이어 연구소와의 협력체계가 불완전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나?
정의철 : 그런 이야기를 들은 바 있지만, 외부적인 이야기일 뿐이고 실제적으론 그렇지 않다. 계속해서 좋은 타이어 개발을 위해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오늘 우승은 아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고, 앞으로 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을 뿐이라고 본다.

Q : 오늘 경기에서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팀들의 퍼포먼스가 상승되었다. 추워진 날씨가 타이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 아닐지?
정의철 : 좋은 타이어가 나오기 위해선 많은 외부적 요인이 작용을 한다. 날씨 뿐 아니라 심지어 노면의 아스콘 크기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런 부분들에 있어 오늘 시합에 사용한 타이어의 개발 방향이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본다. 다만, 예선 결과로 볼 때 완벽한 타이어라 평가하긴 어렵다. 지속성에 있어서 오늘 시합과 잘 맞았기에 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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