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래차 '아우디 e-트론’이 온다..부스트 버튼 402마력

미래차 '아우디 e-트론’이 온다..부스트 버튼 402마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0.29 19:5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양산모델 '아우디 e-트론’이 미래차의 중심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 외관을 공개한 ‘e-트론(e-tron)’이 최적의 인기요소를 한데 모은 스포티 풀사이즈 SUV로 올 연말 유럽부터 공략에 나선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전기차 출시의 첨병으로 나서게 된다.

부드러우면서도 매서운 가속력의 아우디 e-트론은 두 개의 강력한 전기모터로 355마력(265kW)의 강력한 출력을 기본 적용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은 6.6초.

더욱 짜릿한 롤러코스터급 '부스트 모드'는 e-트론의 새로운 무기다. 버튼 하나로 부스트 작동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402마력(300kW)까지 출력을 낸다. 최대 엔진 토크는 61.7(664Nm)로 제로백 5.7초로 순간적 힘을 올린다.

아우디 e-트론은 벤츠의 전기차브랜드 EQ와 BMW의 i시리즈과 경쟁하는 아우디 미래와 다름없다. 순발력은 물론이고, 1회충전 주행거리도 뒤쳐지면 바로 경쟁에서 도태된다.

아우디 e-트론의 95kWh 용량 배터리는 400km 이상의 주행을 가능케 하고 최대 150kW의 충전 용량을 갖춘 최초의 양산차로, 150kW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는 경우 전체 주행 범위를 30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아우디 e-트론은 중앙에 낮게 자리잡은 배터리와 상시 사륜구동으로 노면에 착 붙어 달리는 코너링과 제동성을 자랑하며, 제동시 에너지 회수를 통해 최대 30% 추가로 주행거리를 늘린다.

쿠페형 SUV 스타일로 세그먼트 최저 공기역학 0.27에다 사이드 미러 대신 소형 카메라를 적용한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가 돋보인다. 

전기차용 첨단 정보기능도 미래형의 표본이다. 충전소를 찾는 ‘e-트론 경로 플래너‘, 충전소에서의 자동 결제,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등 e-트론의 충전 과정을 관리한다. 주행 및 충전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마이 아우디(myAudi)’ 어플리케이션과 하이엔드 미디어 센터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와 LTE 어드밴스드, Wi-Fi 핫스팟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와함께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Alexa)’를 탑재해 뉴스와 날씨 확인, 음악 및 오디오 북 스트리밍, 간단한 식료품 쇼핑뿐 아니라 차 안에서 집의 문을 잠그거나 조명을 끄고, 차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스마트 홈 컨트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은 브뤼셀에 위치한 탄소 중립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생산되며 2018년 말 유럽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이번 아우디 e-트론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두번째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2020년에는 순수 전기 컴팩트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달인 9월 A6 35TDI와 A4 TDI의 선전에 힙입어 수입차 판매 1위에 등극하며 다시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및 역량 강화에 시동을 걸었고, 곧 출시될 e-트론을 필두로 '진짜 미래차'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