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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용, 드리프트 한국대표로 일본대회 출전한다

정준용, 드리프트 한국대표로 일본대회 출전한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0.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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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미끄러뜨리며 예술 드라이빙을 선보이는 드리프트 우승자 정준용이 오는 11월 2~4일 도쿄에서 열리는 'FIA 인터컨티넨탈 드리프트컵'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도쿄서 열리는 인터컨티넨탈 드리프트컵에는 17개국을 대표하는 30명의 드리프트 드라이버들이 출전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룬다.

정준용은 2018 KARA 드리프트 국내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국제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협회장)가 한국 대표로 2018 KARA 드리프트 챔피언십(이하 KDC) 시리즈 종합 우승자인 정준용 선수(41)를 선발했다.

ID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17년 드리프트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인증한 국제 경기다. 올해는 11월 2~4일 지난해와 같이 일본 도쿄 다이바 특설 경기장에서 2회 대회가 개최되어 17개국에서 선발된 30명의 대표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격돌하게 된다. 

드리프트는 시간 기록을 겨루는 일반 모터스포츠와 달리 미끄러지듯 접지력을 무시한 채 자유자재로 차를 움직이는 예술성으로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자동차로 하는 체조’라 불릴 만큼 화려한 볼거리가 특징이나 객관적 평가 기준 확보 문제로 최근에서야 정식 경기 종목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대회는 FIA 규정에 따라 코너 진입 스피드, 드리프트 앵글, 주행 라인, 스타일 등 4대 평가항목 점수 합계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한국 대표로 파견한 정준용 드라이버는 2018 KDC Super D-A 클래스 시리즈 챔피언이다. 시리즈 3라운드 중 두 차례나 우승을 하며 이견 없는 대표 선수로 손꼽혀 왔다. 

정준용 드라이버는 이번 도쿄 대회에서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지난해부터 드리프트 경기를 공인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대회 운영사 공모를 통해 협회 고유 타이틀 권한인 ‘챔피언십’ 대회 운영자로 ‘터보인사이드’를 선정, 종목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ARA, 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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