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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챔프두고 희비갈린 해밀턴과 베텔 "아직도 실감나지 않아"

F1 챔프두고 희비갈린 해밀턴과 베텔 "아직도 실감나지 않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0.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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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챔프를 지난주 조기 확정지은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아직도 5회 F1 챔피언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해밀턴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5회 챔피언은 꿈에서나 꾸던 일이고,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일이었다"며 "가족들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밀턴은 "판지오 역시 메르세데스에서 5회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내가 판지오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는 건 수백년이 걸려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이 됐다"며 "실감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합 2위에 머문 베텔은 "해밀턴이 아주 훌륭했고, 내가 그의 옆에서 함께 시상받고 있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역시 챔피언 타이틀을 놓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며,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잡아내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해밀턴은 흑인 최초 F1 드라이버가 됐으며, 동시에 최초 챔프 타이틀 5회 기록을 따낸 인물이 됐다. 메르세데스에 13세때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을 받기 시작했고 2014년 F1 경주차가 친환경을 지향하는 엔진 다운사이징 규정변화 이후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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