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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끝판왕, 르노삼성 SM6 '다시 주목받는 이유'

디자인 끝판왕, 르노삼성 SM6 '다시 주목받는 이유'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0.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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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감각적이며 심플함을 추구하는 르노 디자인 철학...
최근 합리적인 가격에 아름다운 디자인 누리는 `SM6 프라임` 출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출시부터 지금껏 주목받는 자동차가 있다. 바로 대표적인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 르노삼성 SM6다. 

오래 타도 질리지 않는 세단으로 지난 SM5와 더불어 SM6가 꼽혀 온 것처럼 디자인은 물론 높은 가성비로 재조명 되고 있다. 유려하면서도 심플함을 함께 지닐 수 있다는 건 지금까지 웬만한 차종들이 시도하지 못해왔던 마법과도 같은 셈이다.

더군다나 가솔린과 디젤 모두 놀라울 정도의 차량가격과 고연비를 지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확실한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폭발적인 힘은 아니지만 일상주행에서 여유롭게 주행을 즐기는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따라올 자 없는 '가성비의 SM6 프라임'

최근 르노삼성은 SM6의 아름다운 외관을 그대로 유치한 채 가격 경쟁력을 더한 'SM6 프라임'을 새로 출시했다. SM6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인기 사양과 강력한 가격경쟁력까지 더한 SM6 프라임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선택사양만 선별적으로 구성하고, 무엇보다 2268만~2498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이처럼 SM6가 후속작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이유도 역시 프랑스풍의 디자인 덕분이다.

르노삼성의 중형세단 SM6는 출시 초기부터 기존 세단에서 보기 어려웠던 차별화된 감성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수 많은 디자인 상을 받았다. 이러한 디자인의 중심에는 바로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의 디자인 철학이 담겨있다. 

●디자인의 3요소 '따뜻함-감성-심플함'

르노 외관 디자인 총괄 부사장 앤소니 로는 르노의 디자인 철학을 ‘따뜻함(Warm)’, ‘감각적(Sensual)’, ‘심플(Simple)’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프랑스 특유의 창의적인 자유로움과,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유럽 스타일에 기반해 ‘사람’을 생각하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매력적인 SM6의 디자인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2011년부터 르노 디자이너들은 프로젝트명 ‘글로벌 D’를 시작했다. 전 세계 모든 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춘 D 세그먼트 차를 개발에 돌입한 것이다.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SM6 디자인의 핵심 키워드는 ‘다이나믹 앤 카리스마틱(Dynamic and Charismatic)’이다. 르노의 디자이너들은 D 세그먼트 특유의 보수적인 코드를 유지하면서 캐주얼한 럭셔리를 담았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를 통해 이러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러한 르노의 디자인 철학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파고들었다. 기존 중형 세단의 식상한 이미지를 탈피해 새롭고 신선한 디자인이 국내 고객들의 눈 높이를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다. 

●글로벌 감각을 자극한 디자인

이러한 평가는 여러 수상 내역들이 증명한다. ‘2015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SM6의 쌍둥이 형제 탈리스만은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됐다.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는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 수상 부문 중 유일하게 전 세계 일반인의 투표로 결정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2016 콘셉트카 전시회’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되었으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평가에서 경쟁 차종 64종을 제치고 ‘2017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SM6는 기존 세단보다 차 높이를 낮춰 시각적인 안정감과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낮아진 높이로 인해 공기저항이 감소되면서 연비도 한층 향상됐다. 또한 전면 디자인의 경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강조하고자 곡선의 아름다움에 집중했으며, 측면은 부드러운 평면과 대조되는 도어 하단부의 날렵한 라인을 적용했다.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패밀리룩의 상징인 C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DLR)은 르노삼성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의 디자인은 출시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최근 출시되는 모델들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다”며 “최근 출시된 SM6 프라임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에 아름다운 SM6 디자인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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