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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북미시장에 ‘소형 SUV·픽업트럭’ 출시

기아차, 북미시장에 ‘소형 SUV·픽업트럭’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0.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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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형 SUV 텔루라이드 출시를 알린 기아차가 북미시장에 소형 픽업트럭 출시도 결정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해외자동차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형 SUV를 통해 북미 시장 점유율 향상을 기대한다”며 “내년 하반기 텔루라이드 생산과 함께 새로운 소형 SUV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소형 SUV와 함께 소형 픽업트럭 출시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디타입은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와 같은 모노코크 바디가 아닌 프레임타입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소형 SUV 생산은 국내 공장 및 기아차가 현재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안난타푸르 지역에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도 공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모델명은 트레이저 또는 트레일스터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8월, 인도에서 열린 델리모터쇼에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SP 콘셉트카’를 선보였고, 양산형 모델은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인도 공장의 첫 번째 차종으로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P' 콘셉트카는 와이드하고 안정감있는 차체와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강건한 스타일의 SUV로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을 더해 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차세대 투싼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이 진행 중인 현대차 픽업트럭 산타크루즈는 2021년 초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북미시장에서 혼다 릿지라인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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