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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찍어 말한다] ‘EV계보 첫 페이지 잇는 선수’ 신형 닛산 리프 핵심은

[딱 하나만 찍어 말한다] ‘EV계보 첫 페이지 잇는 선수’ 신형 닛산 리프 핵심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1.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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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1일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신형 리프’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전작 대비 안정적인 바디설계에 동력효율을 개선한 ‘리프’다.

 

지난 2010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100% 전기차’라는 명성을 자자하게 얻었던 1세대 리프를 잇는 풀체인지 답게 차체, EV 시스템 요소 요소에 안정성과 상품성이 돋보이는 EV다. 

전작은 탄탄한 베이스 기술력을 주목받아 글로벌 누적 판매량 37만 대(올 10월 기준)를 기록했다.

신형 닛산 구조도
신형 닛산 리프 구조도

 

그렇다면 2세대는 어떠한 포인트로 그 장단점을 살펴야 할까.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의 비율, 푸른 빛의 3D ‘아이스 큐브(Ice Cube)’ 등도 눈에 띄지만 그 보다 우리는 신형 리프를 통한 닛산의 EV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주장에 눈길이 간다.

 

예컨대 신형 리프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3가지 핵심 요소가 담겨 있는데 닛산은 이를 두고 ‘인텔리전트 파워’와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그리고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으로 구부지어 설명하고 있다.

1세대 닛산 리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누적 판매대수를 지니고 있는 소형 해치백 전기차다.  사진=1세대 리프

이 중 '닛산 인텔리전트 파워'는 새로운 e-파워트레인을 지목하는 말로 40kWh 고용량 배터리에 신형 인버터, 고출력 전기 모터를 갖춘 점이 자랑거리다. 분명히 업그레이드된 요소이나 여기에선 1회 충전 주행거리 환경부 공인 수치가 231km에 머문 점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가성비 면에서 지엠의  볼트EV와 비교해볼 때 항속주행 거리가 100여km까지 모자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형 리프를 이러한 잣대로만 볼 수 있을까. 우선 닛산이 말하는 것처럼 '전기차와 주택, 건물과 전력망간에 동력을 공유하는 기능을 통해 운전자, 차량과 커뮤니티를 연결시켜 보다 편리하게 EV 활용성을 높여줄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차량'이라는 점에 그 성장 잠재력에 주목도가 높은 차로 평가받을 만 하다. 이러한 지향점을 반영된 것은 향후 커넥티드카 시대가 대중적으로 열릴 때 차별화 요소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이 점에서 1세대와는 분명한 '차이'가 갈린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한국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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