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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스타펜 "메르세데스 경주차라면 나도 챔피언 먹었다"

F1 페르스타펜 "메르세데스 경주차라면 나도 챔피언 먹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1.02 14:54
  • 수정 2018.11.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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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드불-혼다 팀이 내년 시즌 소속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21)의 최연소 챔프를 기대했다.

레드불과 혼다는 내년 시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F1 월드챔피언십에 도전한다. 레드불은 5년 전 세바스찬 베텔을 페라리에 뺏긴 후 챔피언과 거리가 멀다.

혼다엔진을 내년부터 새로 공급받기로 하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혼다 역시 맥라렌과 성적부진을 놓고 부진을 거듭하다 내년부턴 레드불과 손잡고 챔피언에 도전한다.

레드불이 믿는 구석은 페르스타펜이다. 최연소 F1 드라이버이자 실력파로 통한다. 과감한 드라이빙으로 베테랑급 선배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상위권에 만족하는 수준이지 챔피언과는 거리가 멀다.

레드불은 세바스찬 베텔이 갖고 있는 최연속 챔피언 23세의 기록을 내년엔 깰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는 수준이다. 무려 2년을 앞당겨 21세의 페르스타펜이 최연소 챔피언에 오르도록 할 것이라는 것.

레드불은 자신의 팀 F1 경주차의 섀시가 이미 다른 팀과 견주어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기존 르노엔진이 조금 부족했지만 내년 혼다엔진으로 파워를 높이면 챔피언도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레드불의 책임자 헬무트 마르코는 "목표는 최연소 월드 챔피언이다. 우리는 앞으로 2년 내에 그 기록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페르스타펜은 루이스 해밀턴의 시즌 종합우승은 메르세데스 머신의 우수성 덕분이라고 꼬집었다. 쉽게 말해 실력은 자신도 버금가는데 유독 메르세데스의 경주차가 워낙 우수해 자신도 그 경주차를 타면 우승할 수 있다고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을 보였다.

내가 메르세데스의 경주차를 탔다면 챔피언을 이뤘고, 우리팀 선배 다니엘 리카르도 역시 그 경주차로 레이스를 벌였으면 우승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주차 규정이 크게 한번 바뀔 2021년엔 확실한 성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루이스 해밀턴의 강점을 얘기해 달라는 질문에 "그의 메르세데스 경주차!"라고 답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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