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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중년만을 위한 프리미엄 문화 공간 청춘45 오픈

4050 중년만을 위한 프리미엄 문화 공간 청춘45 오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1.08 17:10
  • 수정 2018.11.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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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에 치중돼있는 문화활동, 그 패러다임을 바꾸다

 

지난 10월 일산에 40대와 50대 중년만을 위한 프리미엄 문화 공간인 청춘45가 오픈했다.

40대 혹은 50대에 접어들면서 겪는 심리적인 증상인 중년우울증이 있다. 이 증상은 일반적 우울증과 비슷하지만 여성들은 폐경을 경험하고 여러 역할변화를 겪으면서 느끼는 상실감이나 위기의식의 감정이다. 한편, 남성의 경우는 은퇴를 앞두고 있어 생기는 불안감, 생업을 위해 자연스레 포기했던 자신을 위한 것들을 생각하며 오는 박탈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오는 중년우울증은 과한 슬픔보다 즐거움의 결핍으로 생길 수 있는데 증세가 더욱 깊어지기 전에 즐거움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연관람,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재밋거리를 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정과 일도 중요하기에 늘 여러 곳을 찾는 것 또한 쉽지만은 않은데, 청춘45는 7080음악다방, 미술작품 전시, 초청가수 공연 등 한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중년 문화 공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청춘45 관계자는 “시대가 변화할수록 젊은 층이 누릴 수 있는 문화혜택은 점점 많아지지만 40대와 50대 중년은 더욱 소외되는 현상이 안타까운 심정이다”라며 “그 동안 나 자신을 잊고 가족과 일만 향해 달려온 중년을 응원하는 마음 그리고 중년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생겨난다면 자신을 좀 더 사랑하게 되고 우울함에서도 벗어날 수 있길 기대하는 마음에 중년만을 위한 프리미엄 문화 감성주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청춘45는 문화 활동은 물론 회식장소로도 가능한 규모로 고양시 일산구 고양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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