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맏형 G90, '첨단 IT카'라 불리는 이유
제네시스 맏형 G90, '첨단 IT카'라 불리는 이유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11.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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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이 출시 전부터 대중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디자인 완성도가 국산차 세단 진영에서 최고라는 점은 기본이고 첨단 주행안전보조장치 모듈과 시스템이 촘촘하게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8일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부분변경작에 준하는 파생급 대형 세단이나 내외관 디자인과 혁신적인 설계 방식은 신차에 가까운 공을 들여 빚어낸제네시스다. 특히 차량 안전 알고리즘과 선제적으로 더한 각종 펑션(기능)들은 올 연말 임원용 차량 교체를 살피고 있는 기업내 담당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특히 럭셔리한 내부 공간에 더한 각종 편의사양들을 조목조목 살펴보면 ‘G90’이 어떠한 방향성을 잡고 만든 모델인지를 대번에 간파할 수 있다.  

먼저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과 감성 사양, 정숙성 등 3박자를 고루게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평가가 어울릴 만한, 글로벌 마켓을 겨냥한 세단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G90에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사양을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했다.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Update)’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 주행 중에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도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진행돼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다. 사용자가 일일이 터치해 ‘오더’를 내려줄 필요없이 알아서 ‘업뎃’되는 식이다.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도 이목을 끌 만하다.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했는데 차량에 기록되는 유의미한 정보로 차량 운행 습관을 분석, 배터리와 브레이크 패드 관리 등의 운전자 맞춤형 차량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이 외 제네시스 전용 Copper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최초 적용한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끄는 것은 물론 공조, 비상등 점멸, 열선 조절, 창문과 시트 제어 등을 지원하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앱’, 재생중인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이 반영돼 있다.

물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기본이고,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을 알려주고 음성으로 읽어주며 기본 문자회신 기능도 가능한 휴대폰 SMS 연동 등 다양한 첨단 IT 사양을 적용했다.

터널 진입 전 윈도우 및 공조를 자동으로 제어해주고,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을 지날 때 자동으로 내기로 전환해주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공조 장치와 연동해 열선/통풍 시트 및 스티어링휠 열선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등이 탑재되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한편 G90는 최고급 세단의 중요한 요소인 정숙성을 대폭 개선했다.

소음이 발생하면 반대 위상의 음원을 만들어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신기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Active Noise Control)’이 적용돼 엔진 부밍 소음을 줄였고, 신소재 사용 및 구조 변경 등을 통해 정숙성을 한 차원 높였다.

아울러 제네시스 전용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을 이용해 주행상황별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감쇠력을 적절히 배분해 목표 방향대로 제대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첨단 안전 주행보조 사양 등도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차로유지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전방충돌방지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등이다.

또한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는 물론 후진 시 차량 후방 노면에 가이드라인을 형성하여 보행자 및 차량에게 후진 의도를 알리는 ‘후진 가이드 램프’를 탑재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전방 차량,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될 시 자동 제동을 통해 충돌을 방지하고 피해를 경감하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가 감지 가능 범위를 크게 늘린 점이다. 따라서 자전거와 반대편에서 오는 차까지 센서가 인식하기 때문에 사고예방이 더 넓어진 측면이 있다.

아울러 차량 정차 후 승객이 차문을 여는 상황에서 문을 여는 방향의 후방에서 위험 물체가 접근 중이면 클러스터 팝업 및 경고음으로 탑승자에게 후방 위험물체 접근을 알려주는 ‘안전하차보조(SEA, Safe Exit Assist)’ 장치는 제네시스 G90에 있어 이젠 ‘기본(베이스)’이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