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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갑론을박 '팰리세이드-트래버스-텔루라이드'

디자인 갑론을박 '팰리세이드-트래버스-텔루라이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1.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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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과 내년 초에 걸쳐 국산 대형 SUV 디자인 설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가장 관심을 끄는 세그먼트는 역시 대형 SUV 부문으로, 웅장함과 넓은 실내공간으로 가족들을 편히 태우고 커다란 적재공간도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11일 현대차 팰리세이드 외형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3대의 SUV가 모두 외형을 드러내게 됐다.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3개 모델의 디자인을 놓고 갑론을박 장외 설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한국GM 트래버스,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그 중심이다. 럭셔리를 지향하고 넉넉한 차체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형이 해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긴 보닛과 입체적 앞모습으로 웅장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두툼한 그릴 부분의 외장 디자인을 두고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 외형 디자인은 현대차의 기존 SUV 디자인 요소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생소한 분위기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국GM이 올해 말로 출시를 앞당길 것으로 보이는 대형 SUV 트래버스 역시 묵직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여러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릴이 대형화 되고 가로줄 무늬가 더욱 선명해져 오히려 현대차와 디자인을 바꾼 느낌이다.

기아차의 북미 전략형 대형 SUV 텔루라이드도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 핫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유사하게 긴 보닛에 명확한 좌석공간이 확보돼 마치 과거의 마차를 연상시킨다. 다만 팰리세이드의 두툼한 그릴부분 디자인과 달리 심플하게 앞모습을 단장했다.

연말 국내 출시되는 팰리세이드는 2.2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m 힘을 낸다. 3.8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95마력, 최대 토크 36.2㎏·m을 발휘한다. 

텔루라이드는 컨셉트카로 미뤄봐 V6 3.3ℓ 가솔린, 2.2ℓ 디젤 등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출시도 전망된다.

트래버스는 북미서 생산해 6기통의 배기량 3.6ℓ와 2.0ℓ 터보 모델로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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