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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알론소 위해 '인디500' 독립팀 만든다 

맥라렌, 알론소 위해 '인디500' 독립팀 만든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1.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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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맥라렌이 미국 인디500 레이스 출전을 위해 아예 팀을 만든다.

기존 F1 팀원 내지 경주차 메인터넌스 직원을 활용해 이벤트 격으로 출전했던 인디 500 레이스에 내년부턴 독립된 팀을 만들어 본격 출전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맥라렌은 지난해 인디500 레이스에 안드레티오토스포츠 팀의 경주차를 적극 활용해 페르난도 알론소를 태워 인디500에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젠 알론소를 위한 독립된 인디500 팀을 만들어 출전할 것을 발표했다. 내년 인디500의 우승을 향해 본격 투자를 아끼지 않고 유럽뿐 아니라 미국 중심의 인디카 이벤트 데이에 맥라렌의 위상을 높인다는 홍보마케팅 계획이다.

맥라렌은 '맥라렌 레이싱'이란 이름으로 내년 인디500 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며, 쉐보레 엔진을 탑재할 전망이다. 맥라렌의 CEO인 자크 브라운 역시 인디500 출전 프로젝트가 기존 F1 팀에 간섭을 주거나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크 브라운은 또한 페르난도 알론소가 세계 3대 레이스에서 그랜드슬램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투자와 멋진 팀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F1의 인기가 조금씩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맥라렌이 미국내 최고의 카레이싱 이벤트인 인디500에 출전해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렌의 인기에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게 목표인 셈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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