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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부담·통학 걱정없는 ‘학세권’ 아파트는 어디?

사교육비 부담·통학 걱정없는 ‘학세권’ 아파트는 어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1.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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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교육열과 안전한 교육환경 추구는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다(多)자녀 시대가 가고 소(少)자녀 시대에 접어들면서, 부모들의 관심은 자녀에게 더욱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사교육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자녀를 위한 교육환경은 주거지 선택의 선결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1천원(전년대비 1만5천원,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3만9천원 △2014년 24만2천원 △2015년 24만4천원 △2016년 25만6천원에 이어 5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만원, 대구 30만원, 경기 28만6천원, 부산 27만6천원, 대전 27만5천원 등으로 집계됐다.

계속된 사교육비 증가에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는 ‘학세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쏠리게 될 전망이다. ‘학세권’ 아파트의 경우 초·중·고 등 학교들이 단지 가까이에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교육시설들이 밀집해 있으면 학교보건법상 유해업소가 들어서지 못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행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르면 학교 경계 또는 학교설립예정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는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 청소년 유해업소.게임물 시설.사행성 행위 영업장 등은 들어올 수 없도록 막고 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를 상대적으로 마음을 놓고 키울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유치원과 각 초·중·고 등 각 학교에 마련된 방과 후 교실 등을 통해 높은 사교육비의 지출 없이 편리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선호 요인이다. 이런 상황으로 단지 내 어린이집, 도서관 등의 시설이 있거나 다수의 초·중·고 등 학교들이 밀집해 있는 ‘학세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대전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둔산’은 도보통학이 가능한 탄방초, 문정초, 충남고 등을 비롯해 한밭초, 백운초, 괴정중, 문정중 등과의 접근성이 부각되면서 16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5,639명이 몰려 평균 274.93대 1을 보였다. 또 지난 5월 경기도 안양에서 분양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호원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 평균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주택시장에서도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가 곳곳에서 공급된다.

서한은 대구 국가산업단지 A2-2블록에서 짓는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6~84㎡ 등 총 1,038가구로 구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2년 단위 5% 이하 제한, 보증금과 월임대료의 조절이 가능한 조건까지 갖췄다. 단지 바로 앞 도보 5분 거리에는 세현유치원, 세현초, 구지중학교가 붙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내에는 키즈케어센터(보육시설), 어린이도서관, 맘스카페, 어린이영화관 등의 에듀센터도 들어선다. 국가산단 내 159개 첨단기업을 비롯해 인근 달성 1·2차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직주근접성도 우수해 자녀와 함께 등교 후 출퇴근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태왕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를 공급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7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7~117㎡ 아파트 85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82실 등 총 93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서동초등학교와 서동유치원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아이들의 안전한 스쿨버스 승하차를 위한 키즈스테이션도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대구시 북구 복현동 201-3번지 일원에 위치한 복현시영 82,83 아파트를 재건축한 ‘대구 복현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최고 1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75㎡, 10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복현초와 대구북중, 영진고 등이 가까이 위치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복현중, 경상고, 성화여중∙고 등도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인근에 경상권 대표 대학인 경북대학교와 대구광역시립동부도서관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동원개발은 이달,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짓는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로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영종초가 위치하고, 생활권 내에 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영종물류고 등 명문 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송산과 대규모 해양공원인 씨사이드파크가 위치해 있으며 마트, 병원, 학원 등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반도건설은 내달,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에 짓는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 동,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월산초, 무진중이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주변으로 발산근린공원과 광주천변 산책로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전남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광주양동시장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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