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1마력 람보르기니 첫 SUV 레이싱카 ‘우루스 ST-X 컨셉트’
641마력 람보르기니 첫 SUV 레이싱카 ‘우루스 ST-X 컨셉트’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11.19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람보르기니의 ‘우루스 ST-X 컨셉트’가 제 모습을 보였다.

당찬 외형에 혁식적인 달리기 성능을 지니고 있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로 제작된 엄연히 레이싱카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스포티한 선과 면면들을 과감하게 사용했고 측면부에선 휠하우스 비중을 치켜 올린 모양새다.

우루스 ST-X는 스틸 롤 케이지, 화재 진압 장치, FT3 연료 탱크 등 FIA가 인증한 각종 안전 장비를 갖추고 있다.

매트 그린 ‘Verde Mantis(베르데 만티스)’ 리버리로 화려하게 꾸며진 차체는 카본 파이버 후드와 루프 스포일러 등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변신했다. 전면 흡기구 입구를 가렸던 기하학적 구조의 인렛들은 깔끔하게 제거됐고 배기구는 옆구리로 이동됐다. 피렐리의 타이어를 착용한 휠은 21인치 크기에 싱글-너트 구조로 제작된 알루미늄 합금 휠이다. 차의 무게는 시판차보다 무려 25%가 가볍다.

새 카본 후드에는 마치 육식 공룡의 이마처럼 뿔이 잔뜩 나 있다. 실은 각종 공기 배출구의 흔적이다. 그 아래에는 시판형 우루스처럼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있다. 퍼포먼스 최적화를 위한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엔진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시판차와 같은 641마력, 86.7kg.m를 발휘한다.

우루스 ST-X 컨셉트는 단순히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가 아니다. 람보르기니는 2020년에 유럽과 중동 지역의 FIA 인가 서킷에서 온로드와 오프로드 트랙이 결합된 코스를 달리는 싱글 브랜드 챔피언십을 주최하며, 우루스 ST-X는 그날을 상상하며 스콰드라 코르세가 만든 모델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동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