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맹활약' 현대차, WTCR 종합우승-WRC 준우승
'모터스포츠 맹활약' 현대차, WTCR 종합우승-WRC 준우승
  • 김기홍
  • 승인 2018.11.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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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로 전세계를 휘어잡으며 2018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18일 끝난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종합 2위를 거머쥐며 'i20 WRC 쿠페' 경주차의 위엄을 전세계에 알렸다.

또한 올해 'i30 N TCR' 경주차로 월드투어링카레이스(WTCR)에 처음 출전해 종합우승의 대기록도 달성했다. 

랠리 경기인 WRC에선 2016년부터 3년 연속 준우승의 쾌거를 일궜고, 온로드 경기인 WTCR에선 정식 데뷔 즉시 종합우승을 일궈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겹경사를 누렸다.

●TCR 세계대회 첫 출전 "현대가 일냈다!"

현대차는 먼저 2018 WTCR에서 현대차 첫 판매용 경주용차 ‘i30 N TCR’로 출전한 ‘이반뮐러팀’이 종합 우승을 ‘BRC레이싱팀’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석권해, 팀과 드라이버 두 가지 부문에서 모두 우승과 준우승 타이틀 획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i30 N TCR’이 지난 해 시범 출전을 거쳐 올해 정식 출전 첫해 만에 달성한 것.

마카오 기아서킷에서 15~18일까지 개최된 2018 WTCR 시즌 마지막 대회 10차전에서 ‘이반뮐러팀’은 60점을, ‘BRC레이싱팀’은 49점을 추가해 각각 최종 점수는 562점과 559점을 기록했다.

●현대 i30 N TCR, 시빅 골프 RS3 여유있게 제쳐

현대차의 경주차 ‘i30 N TCR’은 종합 3위를 기록한 혼다 ‘시빅 타입 R TCR’을 무려 81점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것은 물론 오랫동안 모터스포츠에 투자해온 폭스바겐 ‘골프 GTI TCR’(4위)과 아우디 ‘RS3 LMS TCR’(5위)까지 큰 점수차로 압도했다.

현대차의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 주역은 이탈리아 출신의 20년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BRC레이싱팀)’가, 종합 준우승은 ‘이반 뮐러(이반뮐러팀)’였다.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고성능사업부장 겸직)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올 한해는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압도적인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알린 해였다”며 “이는 현대자동차 고성능 N의 기술력이 빠른 시간 안에 최상위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티에리 누빌과 i20 쿠페 WRC카 찰떡궁합

이와함께 2018 WRC에서는 현대 월드랠리팀(i20 랠리카)이 2016년부터 3년 연속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호주 코프스 하버에서 11월 15~18일까지 개최된 2018 WRC 시즌 마지막 대회인 호주랠리(13차전)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의 ‘헤이든 패든’이 2위를 차지하는 선전으로 제조사 종합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최종 341점을 기록했으며, 종합 우승은 최종 점수 368점을 얻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해에는 우승팀(M-Sport WRT)과 최종 점수가 83점 차이가 났으나 올해는 27점으로 우승팀(Toyota Gazoo Racing)과의 격차를 대폭 줄였다. 또한 올 시즌 총 3번의 우승과 11번의 포디움을 기록하는 등 올 한해도 선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선수가 최종 201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가 합병돼 올해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포뮬러원(Formula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 대회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