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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 최대 위기에 빠졌다..카를로스 곤 닛산·르노 회장 죄졌나

日 '닛산' 최대 위기에 빠졌다..카를로스 곤 닛산·르노 회장 죄졌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1.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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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이 올해 2018년 시즌 한달을 앞두고서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위기에 빠졌다. 일본 검찰이 카를로스 곤 닛산·르노 회장을 19일 금융상품거래법 위반혐의로 전격 체포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곤 회장은 회삿돈 20억엔(약199억원) 가량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았다.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곤 회장이 유가증권 보고서에 실제 보다 적게 소득을 신고해 체포됐다고 이 외 곤 회장이 벤처투자 명목으로 해외에 세운 자회사 자금으로 구입한 고급 맨션과 주택들을 무료로 사용하는 등 회사 자금을 방만하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NHK 등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의 유가증권 보고서에 기록된 곤 회장의 보수는 2014~2016년 사이 10억 엔(100억 원)을 넘는 정도였지만 이듬해인 2017년도에 7억3500만 엔으로 줄었다. NHK 등은 곤 회장의 2017년 보수액과 관련해선 “직전 최고 보수 액수(2016년도)인 10억9800만 엔에서 30%가량 감소한 금액”이라고 전했다. 결국 줄어든 액수(3억6300만 엔)만큼 곤 회장이 보수를 축소 기재했다는 혐의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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