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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리면 X지는가, 누가 진짜 일까”..전기차 통큰베팅, 승자는 누구?

“쫄리면 X지는가, 누가 진짜 일까”..전기차 통큰베팅, 승자는 누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1.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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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한 장면

"쫄리면 X지는가...누구 카드가 진짜?"

‘미래 중단기 전기차 시장은 누가 거머쥘까.’ 현대기아차와 경쟁을 하고 있는 토요타 또는 동맹을 맺는 아우디일까. 아니면 디젤이면 치가 떨린다는 폭스바겐그룹내 효자인 폭스바겐일까. 이 외 르노, 닛산, 혼다, 씨트로엥, 수소전기차 시장까지 보는 메르세데스-벤츠 등 무수히 많은 메이커들이 앞다투어 기술력 연마에 ‘끝’이 없는 모습들이다. 

이 가운데 폭스바겐은 최근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차원에서 전동화 및 자율주행 분야의 투자 예산을 크게 늘려 잡아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

20일 자동차전문매체 외신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 5년간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육성을 위해 440억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56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공표한 340억유로 투자 금액 대비 100억 유로(한화 약 12조원)를 뛰어 넘는 액수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 사용 기준도 밝혔는데 폭스바겐은 앞으로 5년 간 전체 예산의 3분의 1을 전기와 자율주행차, 차량공유을 포함한 신생 이동 서비스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스바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내년말에 출시가 목표인 폭스바겐의 전기차들은 기존의 차종에 비해 성능이 월등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같은 생산 라인에서 여러 브랜드의 차량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2025년까지 생산성을 30% 정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은 2019년 610만대에서 2025년 2200만대 규모로 대폭 성장한다. 최대 글로벌 전체 판매 차량의 21%를  EV들이 파이를 꿰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물론 이 전기차 산업 내에는 현대차와 아우디, 그리고 토요타, 닛산, 벤츠가 눈독을 들여온 수소셀전기차(FCEV)도 포함돼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닛산, 르노, 폭스바겐, 혼다,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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