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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집안에 드리프트 트랙 만들어 볼까"

"나도 집안에 드리프트 트랙 만들어 볼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11.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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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마이 홈 드리프트 트랙’ 즉, 집 앞에 자신만의 드리프트 트랙이 등장해 화제다.

주인공은 뉴질랜드 북섬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 해밀턴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 타케시 테루야 씨(37)다.

드래프트 마니아였던 그는 집 주변에 426-foot(약 130m) 길이의 드리프트 서킷을 만들어 2007년 일본에서 뉴질랜드로 이주 당시의 꿈을 이뤘다.

현지 매체는 인터뷰를 통해 이제 매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 그는 해밀턴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가 됐다고 전했다.

테루야 씨는 “다행한 일은 이웃 사람들이 내 취미를 지지한다는 것”이라며 “트랙 조성을 위해 약 2만7000달러(한화 약 2100만원)의 견적을 받아 아스팔트 공급 업체를 찾았고, 이웃 사람들의 도움으로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프로젝트 비용은 약 1만1000달러(한화 850만원) 정도로 크게 절감됐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결정을 지지하지만 실제로 트랙이 조성되는 과정을 보며 “미쳤다”고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일본에서 자란 그는 운전을 배운 뒤 드리프트의 매력에 빠졌고 일본에서의 수많은 드리프트 대회 참가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도 자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루야 씨는 자신의 소유한 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해당 매체는 미국에서 인피니티 G35 쿠페로 더 잘 알려진 닛산 ‘스카이라인’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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