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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페이 우승 인터뷰] 한국 모터스포츠 뜨거운 열정 봤다

[심페이 우승 인터뷰] 한국 모터스포츠 뜨거운 열정 봤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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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드라이버의 꿈은 F1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레이스를 펼친 심페이 코노모는 승리의 흥분이 다 가시지 않은 듯 “관중에게 보여준 이번 경기에 매우 만족한다.”고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말했다.

 

심페이는 일본에서 ‘포뮬러 드림’을 타다 이레인의 이승헌 단장을 만나 올해 KMRC 1전부터 출전하고 있다. 현재 종합 순위는 4위.

 

심페이는 "국내 자동차 경기가 규모는 비록 작지만 뜨거운 열정과 가족과 같은 끈끈한 애정으로 뭉친 분위기가 인상 깊다"고 설명했다.

 

▲경기 도중 같은 팀 오타니의 푸싱에 의해 스핀한 듯 하다.


“오타니가 바짝 붙어 오고 있는 상황이라 나도 긴장했다. 나의 실수다. 모든 건 경기의 일부다. 누구의 책임이라고 묻고 싶지 않다. 우승은 내가 했고 경기는 박진감 넘쳤다”

▲우승의 요인을 꼽는다면.


“차의 상태가 완벽에 가까웠다. 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비가 많이 와 어려움은 있었지만 다른 드라이버도 똑같은 조건이기에 신경 쓰지 않았다. KMRC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오일뱅크와 인디고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태백 경기장의 느낌은.


“노면이 거칠어 레이스가 힘들었다. 그러나 경치가 뛰어나고 경기 진행이 원활했다. 다만 사고 처리 시간이 너무 길어 아쉬웠다. 서킷은 100% 완공되지 않는 상황이라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앞으로 목표는.


“드라이버라면 당연히 F1으로 가는 게 꿈이다. 그러나 이는 많은 비즈니스적 측면도 필요해 기회가 올지 두고봐야 한다. 당분간 차를 열심히 타는데 열중하겠다. 한국은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은 곳이다.”

/태백= 이석민 기자(지피코리아 객원기자, 교통신문) smlee@gyotongN.com

 

(사진설명) 심페이 코노미(이레인)가 시합전 자신의 목걸이에 우승의 마법을 기대하듯 가볍게 입맟춤을 하고있다.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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