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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 자주 보이네~" 고성능 벨로스터 N, 1천대 고지 넘었다

"저 차 자주 보이네~" 고성능 벨로스터 N, 1천대 고지 넘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1.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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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고성능 차 판매임을 감안하면 성공적 수치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벨로스터 N이 지난 21일까지 총 1007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판매실적 1천대를 넘기며 앞으로 지속 개발 출시될 현대차 고성능 모델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지금까지 현대차는 고성능 차에 대한 판매수치에 연연하지 않았다. 국내에 내놓은 첫번째 고성능 자동차인데다 벨로스터 기본 모델은 이미 국내에선 실패했던 모델이었기 때문에 대중화와 판매량을 세심히 살피는 게 무의미 했기 때문.

하지만 최근 강남 일대에선 하늘색 컬러의 벨로스터 N이 심심찮게 목격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파워와 차체로 서킷에선 이미 단골손님 모델이 된 것은 물론이고, 파워를 즐기는 2030 사이에선 희귀템 모델로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유럽에선 현대차 i30 N이 첫 출시됐고, 국내에선 벨로스터 N이 첫 출시된 만큼 전세계적으로도 벨로스터 N의 희귀성은 알아줄 만하다는 게 주목할 점이다. 벨로스터 N은 가솔린 2.0ℓ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f·m의 매력적 파워를 뿜는다.

'레브 매칭'과 '런치 컨트롤' 시스템을 얹어 고 rpm에서도 부드럽게 파워를 내며, 스타트에서 엄청난 파워를 내는데 그 특별함이 있다. 고성능 자동차에만 적용되는 시스템과 고성능 피렐리 타이어, 제동시스템 등을 감안하면 벨로스터 N의 기본 가격 2900만원대는 적합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한편 보다 성능을 높이는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는 고객의 비율은 99.7%로 사실상 모두 이 옵션을 택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한 펀드라이빙 매니아들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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