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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단 벤츠, 플래그십부터 볼륨모델까지 선두

날개단 벤츠, 플래그십부터 볼륨모델까지 선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1.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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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에서 최상위 순위가 ‘BMW’에서 ‘벤츠’로 넘어가고 있는 흐름이다. 판매량은 물론 차량 사후관리 서비스 면에서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가 두터워 지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인 E클래스는 사실상 동급 세그먼트 부문에서 마켓을 장악한 상태다. 왕좌인 S클래스가 상위 1%를 이끌고 있다면 E클래스가 ‘볼륨’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양상이다. 더욱이 단일 차종 브랜드로 연간 최고 판매고를 예고하고 있어 BMW 5시리즈와의 판매량 격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를 보면 이러한 흐름 바뀜 현상이 수치상으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벤츠는 올 1~10월 5만7117대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판매량 21만7868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26.2%에 해당하는 수치다. BMW의 올해 성적인 4만5093대와 비교하면 상당한 추월 흐름이다.

중형급에 속하는, 최근 신형 모델로 이미지를 쇄신한 C클래스 경우도 올해 6793대가 팔려 나가는 등 전 세그먼트에서 ‘벤츠’의 입지가 오르고 있다. 이 외 SUV인 GLC 등도 인기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올해 벤츠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고 내년엔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에 대한 시장 반응이 더 오를 전망”이라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대한 대응 또한 본사 차원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량에 이어 A/S 평가 부문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BMW코리아를 앞지르고 있는 눈치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총 7곳의 서비스센터를 신규로 개설했고 이 가운데 1곳은 사고전문서비스센터로 사고차량에 대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BMW코리아가 올해 ‘EGR 밸브 부문에 대한 차량 화재’ 사건 등으로 서비스센터를 인천 송도 외에 단 한개소도 늘리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확연한 차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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