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변신...7706만~1억1878만원
‘제네시스 G90’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변신...7706만~1억1878만원
  • 지피코리아
  • 승인 2018.11.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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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900에서 G90으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올해 마지막으로 내놓은 럭셔리 초대형 세단 ‘G90’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가장 진일보된 제네시스 바디라인을 지니고 있고 전후면부에서 이어지는 선과 면면들은 차체 곳곳에서 완성미를 더한 형태다. 현대차는 이러한 ‘G90’를 통해 제네시스의 세단 라인업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녀 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27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언론·미디어를 대상으로 ‘G90’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G90는 지난 2015년 첫 등장한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신모델 출시와 함께 차명을 북미, 중동 등 글로벌에서 ‘G90’로 일원화했다. 

이날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 90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앞선 기술력, 여기에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디자인과 품질 등 일관성을 내세워 제네시스의 길을 걷고자 한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G90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무대에 오른 ‘G90’는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외관 및 디자인 언어를 구현하며 부분변경보다는 완전변경에 가까운 모습이다. 이를 두고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은 “G90은 한 마디로 혁신과 럭셔리의 결합이라 할 수 있다”며 “애슬래틱 엘레강스 즉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언어를 통해 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G90의 디자인은 차량 전체에 수평적 캐릭터라인을 적용, 안정적이면서 우아한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제네시스 고유 패턴인 ‘지-매트릭스(G-Matrix)’는 헤드·리어 램프와 전용 휠, 크레스트 그릴에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전면부에서는 명문 귀족 가문 문장 형태의 거대한 크레스트 그릴과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쿼드 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4개의 램프로 구성된 쿼드 램프는 이러한 시각적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 올린다. 

이어 측면부에서는 전면부 헤드라이트부에서 이어전 하나의 선이 수평적 시선 아래 완성미를 갖추었고 휠하우스에서는 볼륨감이 더해졌으며 그 아래로 돋보적인 문양의  휠이 강렬한 ‘포스’를 전해준다. 특히 이 19인치 휠은 넓은 접시와 같은 디쉬 형태에 제네시스 지-매트릭스 패턴이 기하학적으로 적용됐고 18인치 휠은 중앙으로부터 여러 바큇살이 퍼지는 멀티스포크 형상의 모습을 갖췄다.

후면부 역시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북미시장을 겨냥하고 만들어진 형태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제네시스 영문 레터링 엠블럼이 정중앙에 자리했고 양쪽 어깨는 리어콤비램프가 균형감을 잡아주면서 미래지향적 형태를 이룬 모양새다. 
 
실내 디자인은 외장과 동일한 디자인적 요소에 소재를 고급화했다. 예컨대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의 연결감을 강화하고, 송풍구(에어 벤트)와 공조/오디오스위치의 형상을 변경해 수평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센터페시아 스위치 개수를 줄이는 등 실내 공간은 최대한 단순화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안함을 추구했다.

또 콘솔 위는 가죽으로 감싸고 버튼에는 크롬 도금을, 후석 시트에는 이탈리아 다이나미카(Dinamica)사의 고급 스웨이드 목베개를 제공하는 등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나무 소재는 도장면의 두께를 최소화해 부드러우면서 실제 천연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오픈 포어 리얼우드가 적용됐다.

이날 이 같은 G90를 선보인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이전 모델의 경우 약 700여 개의 조합이 가능했다면 G90은 내·외장 색상 조합을 제약 없이 선택할 수 있고, 엔진별 동일 트림 운영과 함께 그 외 옵션도 최대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약 2만개 이상의 조합이 가능하다”고 고객 선택의 변화를 넓혔음을 강조했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12.3인치 대형 스크린, 외부공기유입방지제어 및 액티브노이즈컨트롤 기능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고, 차로유지 보조(LFA)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진 가이드 램프,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안전 하차 보조(SEA) 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에 대한 만족도도 높였다.

G90의 국내 마케팅 전략과 관련해 이 부사장은 “사전계약 6713대를 기록한 G90은 혁신적 풀체인지급 변화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했다”며 “누구나 열망하는 제품(desirable prudruct)을 바탕으로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를 통한 모빌리티 케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컨시어지 등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 시장 상황에 맞춰 G90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며 ‘G90·G80·G70’로 완성된 세단과 SUV 3종 등 2021년까지 제네시스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G90 초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싱가포르 왕복) 및 최고급 호텔 숙박권, 제네시스 스마트 워치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1억995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1억1388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