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말리부, 중형세단에 1.35리터 가솔린 엔진의 비밀
신형 말리부, 중형세단에 1.35리터 가솔린 엔진의 비밀
  • 지피코리아
  • 승인 2018.11.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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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1.35리터 가솔린에 터보를 올린 심장을 앞세워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를 ‘가성비’ 경쟁 승부카드로 내밀 작정이다. 배기량을 낮춰, 이른바 다운사이징 방식으로 가성비를 끌어올린 것인데 2019년형 말리부에 반영돼 시장 반응이 어디로 쏠려 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만난 1.35리터 터보 가솔린 심장을 단 신형 말리부 얘기다. 우선 신형 말리부에는 이 같은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해 동급 최고 연비를 실현한 1.35리터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과 토크 성능이 준수한 1.6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물론 2.0리터 가솔린 엔진도 반영돼 있다. 

글로벌 최초로 신형 말리부에 적용된 E-터보 1.35리터 엔진은 GM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GM의 차세대 터보 엔진으로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중량 감소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이는 등 성능과 효율에서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E-터보 엔진은 엔진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터보 차저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스템이 반영돼 있을 뿐더러 기계식 진공펌프를 대체해 엔진 부담을 줄이는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 등으로 에너지 손실을 크게 줄인 것이 주요한 포인트다. 이 덕에 차를 시속 100km 이상 몰아붙여도 차가 움찔거리는, 힘이 떨어지는 현상이 없다. 물론 배기량이 낮다보니 순간터보의 힘으로 에너지를 압축하는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은 단점이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이 이 모델을 타면서 이 같은 현상을 찾을 수 있는 일은 만무하다고 보면 된다. 

E-터보 엔진과 맞물리는 VT40 무단변속기는 빈틈없는 동력 전달로 연료 효율 극대화에 일조한다. 일반 스틸 벨트 타입이 아닌 동력 전달 효율이 탁월한 ‘Luk 체인 벨트’을 쓰기 때문에 동력 전달 효율이 높다.

또한 말리부에는 동급 최초로 10개 에어백을 기본으로 탑재해 또 한번 국산 중형세단의 안전 기준을 끌어올렸다. 신형 말리부에는 기존 적용된 운전석 에어백과 조수석 에어백, 좌우 커튼 에어백, 1열과 2열의 사이드 에어백 등 총 8개의 에어백에 앞좌석 무릎 에어백이 추가돼 총 10개의 에어백이 적용된다. 이는 분명한 가성비 우위요소로 쏘나타를 겨냥하고 강조할 대목으로 향후 자주 등장할 부분임이 명명백백하다.

실내는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케하는 쉐보레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 콕핏 인테리어가 그대로 적용되어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새롭게 추가된 크림 베이지 프리미엄 가죽 인테리어는 화사하고 고급스런 실내 공간 연출을 극대화하며, 계기판 디자인이 보다 높아진 시인성을 자랑한다. 또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는 UI 개선 및 안드로이트 오토, 애플 카플레이 지원을 통해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