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리프가 제로백 3.4초 기록을 낸다구?"
"닛산 리프가 제로백 3.4초 기록을 낸다구?"
  • 김미영
  • 승인 2018.1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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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전기차 ‘리프’가 핫 해치백 경주차로 변신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전기차로서 실용성을 갖춘 리프는 글로벌 누적판매 37만대를 기록한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반면 차량 특성 상 운전의 재미를 기대하기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닛산 레이싱 부서인 니스모는 리프에 레이싱카 개발 기술을 도입한 ‘리프 니스모 RC’를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차량 앞뒤에 전기모터를 탑재한 리프 니스모 RC는 최고출력 321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다.

닛산은 RC에 일반 리프와 같은 40kWh 리튬 이온 배터리팩이 장착됐으며 관련 부품 역시 일반 리프와 동일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탄소섬유와 같은 경량 소재를 대폭 사용해 차량 무게를 1220kg으로 줄였다.

이는 스포츠카인 스바루 BRZ보다 약 45kg, 스톡 리프 대비 무려 332kg 정도가 가벼운 무게다.

탈착이 쉬운 전후방 섹션 및 고정된 창문, 양쪽 끝에 LED 라이트와 거대한 후방 윙을 부착해 다운포스를 생성하고, 차량내부는 탄소섬유로 구성된 대시보드와 모든 기능을 대체하는 태블릿을 통해 경량화가 가능해졌다.

닛산은 총 6대의 다양한 리프 니스모 RC를 제작할 예정이나 이것이 양산형 모델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해당 차량은 포뮬러 E 트랙에 선보이기 전 내년에 개최되는 ‘굿 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 일반 고객들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닛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