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몬테제몰로 전 페라리 회장 "메르세데스에 경주차가 뒤지진 않았다"
[F1] 몬테제몰로 전 페라리 회장 "메르세데스에 경주차가 뒤지진 않았다"
  • 지피코리아
  • 승인 2018.12.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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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디 몬테제몰로 전 페라리 회장은 "페라리의 드라이버가 해밀턴이었다면 올시즌 우승했을 것"이라고 4일 말했다.

전 페라리 회장이 직접 나서 해밀턴을 극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해밀턴이 뛰어난 실력으로 5회째 월드챔피언에 오르긴 했지만 자신의 팀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을 두고 타 팀 드라이버를 치켜 세우는 일은 사실상 가시 돋친 감정적 발언으로 볼 수도 있다.

다른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 페라리의 F1 머신이 메르세데스 보다 뒤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주변에서 메르세데스 포뮬러 머신이 최고라고 극찬이 이어지자 이를 부정하고 챔피언인 해밀턴의 재능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우승한 것이라고 주장을 펼치는 것이다.

페라리 회장은 "베텔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베텔에게는 경쟁력 있는 포뮬러 경주차와 경쟁력있는 팀의 시스템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페라리는 올해 좋은 경주차를 만들었고, 메르세데스 보다 대부분의 상황이 좋았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아 우승을 놓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르클레르가 내년에 새로 드라이버로 합류하게 됐고, 르클레르에게 좋은 지원을 하게 될 것이다"며 "슈마허도 데뷔 초기 실수를 저질렀지만 곧 최고의 드라이버가 됐다"고 키미 라이코넨 대신 합류할 어린 선수 샤를 르클레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챔피언 해밀턴은 "내년 시즌에도 나의 라이벌은 페라리의 베텔이 될 것"이라며 "레드불이 새롭게 혼다엔진과 손잡고 맥스 페르스타펜을 우승시키겠다는 의지도 일리가 있지만 베텔과 나의 팀동료 발테리 보타스가 더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