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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브랜드별 '2018 효자모델은?'..그랜저 쏘렌토 QM6 렉스턴

국산차 브랜드별 '2018 효자모델은?'..그랜저 쏘렌토 QM6 렉스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2.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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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브랜드에게 2018년은 고난과 역경의 한 해였다. 판매하락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올해의 효자모델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이기도 하다.

국산차의 11월 내수 판매는 내수와 수출 모두 소폭 하락했다. 올 한해를 버텨준 브랜드별 효자모델이 국산차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다.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싼타페가 선전했고, 기아차 쏘렌토 K9 등이 힘을 내줬다.

먼저 현대차는 그랜저가 지난해 13만2080대에 이어 2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서 내수 판매 1위 기록을 2년 연속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달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2577대 판매로 월간 최다 기록을 세우며 하이브리드의 본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2만2161대다.

현대차 SUV의 효자 싼타페는 그랜저에게 판매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연간 판매 대수에서 10만대를 넘긴 SUV 첫 모델로 등극할 전망이다. 기존 기록은 9만2천여대다.

기아차 효자도 11월 기준 국내판매 6천대를 넘긴 카니발(6571대)과 쏘렌토(6113대)가 건재하다. 특히 플래그십 대형세단 K9은 지난 4월 출시 이래 8개월 연속 월 판매량 1000대를 넘기며 K시리즈에 다시 한번 힘을 불어넣고 있다.

르노삼성의 효자모델은 단연 정숙한 가솔린 SUV인 QM6로 3749대가 판매됐다. 작년보다 30.1% 늘어난 판매대수로 신차효과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3337대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SM6도 1962대로 가성비를 앞세워 판매에 힘을 더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올해의 효자상을 받을만 하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 3965대가 판매되는 등 월간 3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G4 렉스턴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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