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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마칸S’ 공개...8천만원대 고성능 콤팩트 SUV

포르쉐, 신형 ‘마칸S’ 공개...8천만원대 고성능 콤팩트 SUV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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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신형 `마칸S`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주행성능이 준수하게 오른 선수로 전작인 마칸의 DNA를 이어받은, 혈통으로 보면 진골출신이고 퀄리티로 보면 프리미엄 스포티 SUV다. 포르쉐의 콤팩트 SUV 세그먼트 라인을 육성하고자 만든 모델로 3.0리터 6기통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했다.

마칸S는 기존 모델 대비 14마력 높은 최고출력 354마력과 최대토크 49kg·m를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이전 모델보다 0.1초 단축된 5.1초이며, 최고 속도는 254 km/h에 이른다. 연비는 유럽 NEDC 기준 8.9 ℓ/100km다.

특히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는 낮은 엔진 스피드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하며 향상된 응답성을 제공한다. 또한 트윈 스크롤 기술로 배기 가스를 계속해서 터빈 휠 쪽으로 흐르게 해 연료 손실률을 크게 낮췄다. 센트럴 인젝터가 장착된 새로운 연소실 구조 덕분에 혼합 과정은 더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 리터당 출력이 기존 113에서 118로 5마력(PS) 향상되었지만, 배기 가스 배출량이 오히려 줄었다.

새로운 섀시로 더욱 개선된 밸런스를 가진 신형 마칸 S는 혼합 타이어와 사륜 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가 특징이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프런트 액슬의 스프링 포크는 기존의 스틸 부품을 대체하는 등 차체 경량화 부문에도 신경을 쓴 모델이다.

브레이이크 디스크의 직경은 기존보다 10mm 늘어 360mm이고 디스크 두께는 2mm 늘어 36mm로 증가했다. 모든 새로운 브레이크 패드에 구리 소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한편, 마칸 S는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마칸 S에는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신형 마칸의 혁신 요소들이 그대로 적용된다. 차량 후면의 3차원 LED 라이트 패널 등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신형 마칸 S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각종 편의 사양으로 완벽한 연결성을 자랑한다.

이 외 신형 마칸S에는 새로운 옵션으로 911 모델을 연상시키는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할 수 있으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 시 스티어링 휠에 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적용된다. 또한,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열선 내장 윈드 스크린, 에어 이오나이저를 옵션으로 제공하며,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미립자 공기 필터 등 각종 편의 사양이 지원된다. 가격은 독일 시장 기준 6민4356 유로부터다. 한화로 8200만원대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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