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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축소된다..코나 일렉트릭 3천만원선

전기차 보조금 축소된다..코나 일렉트릭 3천만원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2.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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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기차 보조금이 올해 12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깎인다. 지자체 추가 지원금도 500만~600만원에서 400만~500만원으로 내린다.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에 5403억원, 수소차 보급에 1421억원이다. 내년 전기차 보조금은 댓수는 늘었고, 1인당 혜택 금액은 줄었다고 요약할 수 있다. 정부가 보조금 예산을 올해 약 2만대에서 4만2000대로 두 배 이상 늘린 것.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기본 트림 4350만원)'의 실제 구매가격이 2650만~2750만원에서 내년엔 3000만원 가량으로 인상된다.

지난해와 올해 구매한 운전자들은 큰 이익을 본 것이다. 신형 전기차 기아차 '니로EV(64㎾h)'와 한국지엠 '볼트(60㎾h)' 등은 900만원, 르노삼성 'SM3 Z.E.(35㎾h)'는 최저 등급인 756만원을 받게 된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민간 보급을 시작한지 5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 보조금 예산(약 2만대)을 전부 소진했다. 점차 줄어들도록 설계한 원안대로 내년과 이듬해 해가 지날 수록 보조금은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전기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을 아예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약 2~3년 뒤 보조금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혜택을 받았던 테슬라와 GM 볼트 등 판매도 하향세를 그릴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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