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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600LT 이 차를 주목해야 하는 것들

맥라렌 600LT 이 차를 주목해야 하는 것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2.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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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달리면 끝장을 보는 車’로 알려진 맥라렌 ‘600LT’가 13일 국내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이 차의 사양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익스트림한 배기 시스템을 단, 그러면서도 경량화해 성공한 600LT에 대한 기대감이다. 1247kg 초경량의 차체에 481마력 심장을 달았으니 ‘안봐도 대충 감이 잡힌다’는 표현이 딱인 스포츠카다.

특히 600LT는 맥라렌 스포츠 시리즈의 민첩성을 유지하면서도 진정한 맥라렌 롱테일의 스릴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롱테일(Longtail, LT)의 신기원을 장식하는 모델답게 600LT는 맥라렌 롱테일 시리즈의 주요 특징을 그대로 승계 받았다.

길어진 차체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극대화하여 더욱 익스트림한 운동 성능을 구현한 전 세대 롱테일 모델처럼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고정형 리어윙이 확대 및 추가되면서 차체가 약 74mm 길어졌다. 이에 600LT는 100kg의 추가 다운포스를 생성하여 ‘트랙 괴물’ 이라고 불릴 만큼 향상된 민첩성과 가속 성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특히 가벼운 알루미늄 캘리퍼와 카본 세라믹 디스크 등 맥라렌 슈퍼시리즈 720S에서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던 최첨단 브레이킹 시스템과 맥라렌 SENNA에서 착안된 빠른 반응성과 정밀한 페달 감각을 자랑하는 브레이크 부스터로 경량화와 함께 퍼포먼스를 더욱 극대화했다.

맥라렌 600LT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톱-엑시트 배기 시스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차량의 뒷부분 상단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한 배기구는 배압을 낮춰 더욱 강력한 파워 구현을 돕고 시각적으로도 차를 넘어 트랜스포머 로봇에 가까운 듯한 완성미를 뽐내는 구조다.

이를 두고 맥라렌 관계자는 “600LT는 맥라렌의 네 번째 롱테일이자, 첫 번째 스포츠 시리즈 롱테일 모델로 도로와 서킷에서 모두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자동차 역사에 새 장을 열 것”이라며 “600LT는 물론 맥라렌의 끊임없는 진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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