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연말연시 "메리 국산차~" 신차효과에 신바람

연말연시 "메리 국산차~" 신차효과에 신바람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2.20 18:2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기아차가 가성비가 좋은 ‘신차’ 출시를 연이어 내보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여봐란 듯’이 보여주고 있다.

올 하반기 신차품귀현상으로 속앓이를 해왔던 국산차 딜러들도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팰리세이드에 이어 제네시스 G90, 텔룰라이드까지 수입차가 주춤거리고 있을 때 지속적으로 날려주는 ‘선방’이자 ‘호투’다.

특히 ‘팰리세이드’가 밀어내듯이 국산차 판매량을 키우고 있는 분위기로 이미 ‘2만대’ 이상 계약고를 뛰어 넘었고 제네시스 G90도 매서운 속도로 초대형 세단 시장에서 무서운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화들짝 놀란 포드의 익스플로러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이에 대응해 내년 초 이들 경쟁 모델들에 대한 프로모션을 이어갈 전망이다. 혼다의 뉴 파일럿도 최근 시승행사를 부랴부랴 여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뉴 파일럿 부분변경을 내놓은 혼다코리아는 ‘팰리세이드’를 경쟁모델로 정하고 이에 대응할 전략짜기가 한창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위트림을 추가하고 편의품목을 강화하는 등 뉴 파일럿의 상품성 강화에 공을 들였다”며 “수입차는 물론 국산 경쟁차들과 비교해 대기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대형 SUV 여세를 몰아 국산차 호투를 이어갈 선수로 ‘텔룰라이드’를 이르면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도 진영을 가다듬고 내년에 G4 렉스턴 롱바디를 내놓을 예정이다. 가장 핫한 카테고리인 대형 SUV 시장에서 G4렉스턴과 픽업인 렉스턴스포츠는 아웃도어 라이프사이클 활용성을 내년에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물이 오를대로 오른 국산차 정통 SUV 파워를 이끌기 위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혼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