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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지문을 인식하는 시대` 현대차 스마트 지문인증 시동

`차가 지문을 인식하는 시대` 현대차 스마트 지문인증 시동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2.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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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부터 양산화 단계에 돌입한다.

일종의 ‘개인화 맞춤형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것인데 현대차는 이러한 시스템을 내년 1분기 중국 마켓에 내놓는 신형 싼타페(현지 출시명 ‘셩다’)에 우선 탑재하고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적용을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은 생체 정보인 지문을 차량에 미리 등록해 놓은 후 지문만으로 도어를 열고, 시동까지 걸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이번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은 개인별 맞춤 운전 환경까지 제공한다.

특히 지문을 등록한 여러 명의 운전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정보에 따라 운전석 시트 위치와 아웃사이드 미러의 각도를 자동차가 알아서 조정하며 향후에는 차량 내 온도와 습도 등 공조 시스템, 스티어링 위치 등도 이 ‘지문’ 연계 데이터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이번에 공개한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술뿐 아니라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 암호화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들을 차량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CT를 연계한 개인에 최적화한 차량 내 환경,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 환경, 운전자 조작 이전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기술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누구에게나 쉽고 편안한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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