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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스승 시선 피하는 유승호 VS 애틋한 제자 바라기 천호진

‘복수가 돌아왔다’ 스승 시선 피하는 유승호 VS 애틋한 제자 바라기 천호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2.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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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천호진이 보는 것만으로도 애틋한 사제지간의 소박한 ‘포장마차 투 샷’을 선보인다.

 

유승호와 천호진은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각각 학교폭력으로 퇴학을 당한 뒤 ‘이슈 남’이 되어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9년 전 복수의 스승이자 학생들을 위한 일에 발벗고 나서는 정의로운 교사 박선생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와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장난을 치고, 챙기는 모습으로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7, 8회 방송분에서는 9년 만에 학교로 복학한 복수(유승호)가 영민(연준석)을 보다 못해 아이비반의 유리 부스를 부수면서, 복수를 퇴학시키겠다는 선도위원회가 열렸던 상황. 박선생(천호진)은 선도위원회에 자신이 빠진 것을 알고 항의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결국 엔딩에서 수정(조보아)이 “강복수 학생은 설송교 개교 이래 최고로 위험한 학생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천호진이 어둠이 깔린 밤, 소주병을 사이에 두고 포장마차에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교복 차림의 복수와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의 박선생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 복수는 박선생을 보지 않은 채 옆으로 돌아 앉아 있는 반면, 박선생은 그런 복수를 지그시 바라보며 애틋하면서도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복수의 엄마 정순(김미경)에게 9년 전과 달리 돌아온 복수를 꼭 지키겠다는 다짐을 전했던 박선생이 또 다시 퇴학 위기를 맞은 복수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유승호와 천호진의 사제지간 ‘포장마차 투 샷’ 장면은 지난 12일 파주시 탄현면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극중 격의 없는 사제지간을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은 평소 에도 두터운 친분을 드러내며 현장의 열기를 돋우고 있다. 유승호는 특유의 예의바름으로 천호진을 모시고, 천호진은 강한 믿음으로 유승호를 대하고 있는 것.

 

이 날 역시 촬영 전 유승호는 대본을 보며 감정을 잡아나갔고, 천호진은 묵묵히 함께 대사를 맞춰 주는 등 스승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강복수의 감정을 이끌어 내주는 관록 있는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실제 소주를 마시듯 실감나는 연기력을 풀어내는 천호진과 응축된 감정을 폭발시키는 유승호의 호흡이 현장을 사로잡았다.

 

제작진 측은 “만나기 하면 투닥투닥하는 유승호와 천호진의 사제지간 케미가 색다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사람이 설송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9, 10회 방송분은 오는 24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SBS ‘복수가 돌아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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