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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고급 수입차 불티..누가 사길래

불황에도 고급 수입차 불티..누가 사길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2.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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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올해 수입차 25만대 판매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가운데 2만5000대는 1억 이상의 '진짜' 수입차입니다."

경기 불황이 본격화 된 가운데서도 고가의 수입차는 날개를 달았다. 올해부터는 더욱 그렇다. 도로에서 그렇게 많이 보이는 수입차가 이젠 국산차와 별다를 차이점도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소위 '진짜 수입차'로 여겨지는 1억원 이상의 수입차 판매량이 부쩍 늘고 있다.

올해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보다 15% 이상 늘어난 25만대를 무난히 돌파하게 된다. 그 가운데 1억원 이상인 2만5000대가 유독 눈에 띈다. 국산차와 확실한 차별성을 보이는 벤츠 CLS가 대표적인 진짜 수입차로 통한다.

CLS는 매끈한 쿠페형 스타일로 젊은이부터 노년의 사업가들까지 모두 좋아하는 모델이다. 지난해 CLS 판매량은 중국에 이어 전세계 국가중 두번째로 많이 팔린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신형도 최근 출시돼 깜짝 놀랄만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법인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차량 운영의 만족도는 최고라는 점에서 많은 회사 대표자들이 CLS를 찾는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도 웅장한 멋으로 판매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르쉐 가운데 파나메라도 최근엔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졌다.

맥라렌이나 람보르기니처럼 '수입차 중 수입차'인 슈퍼카도 판매성장이 눈으로 보일 정도에 이른다. 다양한 슈퍼카 마니아가 국내에도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 예년 보다 5배의 매물이 드나들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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