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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계룡선녀전’ 통해 배우로서 가능성 입증

유정우, ‘계룡선녀전’ 통해 배우로서 가능성 입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2.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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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유정우가 ‘계룡선녀전’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유정우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원작에 없던 캐릭터인 엄경술 역으로 등장해 활약했다. 엄경술은 이원대학교 학생으로 위장한 삼수생에 몰카를 찍고 다니는 리플리 증후군 환자이다.

엄경술은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반전 존재감을 선보였다. 몰래 카메라를 찍는 등 의혹을 증폭시키는 수상한 행동들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반면, 특유의 여심을 홀리는 매력으로 이함숙(전수진 분), 점순(미나 분)에 이어 조봉대(안영미 분)까지 사로잡았다. 점순과 본격 연애를 시작한 이후에는 워너비 남친의 매력을 뽐내며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풋풋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조봉대에게 정체가 탄로난 경술은 허당기 넘치는 코믹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렇듯 유정우는 신인임에도 위험함과 로맨스, 코믹함까지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첫 드라마 데뷔작부터 리플리 증후군 환자라는 생소한 캐릭터에 몰카라는 다소 자극적인 설정이 가미된 어려운 역할을 완벽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수상한 캐릭터와 상반되는 훈훈한 외모와 여심을 사로잡는 미소로 엄경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순식간에 드러나는 싸늘한 표정으로 반전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계룡선녀전’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낸 유정우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통해 케미까지 빛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한 유정우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제이에스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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