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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르노 챔피언십, 한국 개최 확정

포뮬러 르노 챔피언십, 한국 개최 확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2.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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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르노 아시아 챔피언십 시리즈가 내년 8월 9일 ~10일에 태백준용 서킷에 열린다.

지난 12월 3일 포뮬러 르노 아시아 챔피언십 시리즈 주관 단체의 케네스 마(FRD Motorsports의 총괄 책임자)가 한국을 방문하여 황운기(㈜포뮬러 코리아 대표)와 2003년 부터 한국에서 포뮬러 르노 챔피언십 시리즈 1회 열기로 전격 합의 발표 했다.

 

현재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는 포뮬러 르노 아시아 챌린지는 2003년 부터 한국과 일본이 합류하면서 국제 규모의 포뮬러 시리즈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동안 중국의 주하이, 마카오 서킷과 말레이시아의 조호, F1 경기장으로 유명한 세팡 F1 서킷 등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순회하며 개최되었지만, 아시아의 맹주인 한국과 일본이 참가하지 않아 유럽 챔피언 시리즈인 유로컵과 달리 권위와 규모 등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왔다. 하지만 오는 2003년부터 일본의 모데기 서킷과 한국의 태백준용 서킷이 추가 되면서 명실 공히 아시아 최고의 포뮬러 르노 대회로 자리 매김하게 된다.

 

한편, 케네스 마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황운기 대표와 포뮬러 르노 코리아 챔피언십 시리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재차 확인했다. 또한 한국 자동차 경주 협회를 방문 한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포뮬러 르노 코리아 시리즈는 내년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태백준용 서킷과 용인 스피드웨이, 최종전 창원 서킷을 포함한 더블헤더 방식의 총 8회 15전이 열릴 예정이다.

 

포뮬러 르노는 2000년 포뮬러 르노 유로컵 챔피언을 거쳐 F1에 진출한 키미 라이코넨(맥라렌 메르세데스)을 배출 하는 등 F3, F1그랑프리로 직행하는 등용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경주차는 배기량 2000cc 고성능 레이싱 머신이고, 이탈리아 타투스사가 개발한 새시를 사용하며, 최고 시속은 약 240km 이다. 홈페이지: www.renaultsports.com

/ 글: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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