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기아-르노-한국지엠 "실내공기 이상무!"

현대기아-르노-한국지엠 "실내공기 이상무!"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2.31 15: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차를 사면 머리가 띵할 정도의 냄새가 골칫꺼리다.

이에 국토부가 측정한 결과 최근 1년간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8개 신차 모두가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입증됐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 G70·싼타페·벨로스터, 기아차 K3·K9·스토닉, 르노삼성 QM6, 한국지엠 말리부 등 4개사 8개 차종이다. 냄새나 유해물질의 원인인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7개 물질이 기준에 맞는지 측정한 결과 이상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엔 실제 톨루엔 등 유해물질이 기준을 넘은 일부 차종이 있었지만 2012년부터는 모든 차종의 실내 공기질이 관리기준을 충족해왔다.

주로 각종 부품을 접합하는 접합제에서 유해물질의 냄새나 유해 성분이 나오는 것으로, 아직 국내 기준은 국제기준에 미치진 못한다. 

이에 내년부터는 국내 자동차에도 세계기준에 맞는 엄격한 친환경적 접합제를 사용하게 할 전망이다. 지금까진 빠져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추가해 유해물질 검사 갯수를 8개로 늘리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