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연말연시 '슈마허 vs 해밀턴' 전현직 황제 후끈

연말연시 '슈마허 vs 해밀턴' 전현직 황제 후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1.02 17:49
  • 수정 2019.01.02 17:5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회 월드챔피언을 지낸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이냐, 올시즌까지 5회 월드챔피언을 지낸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최고냐.

연말연시 슈마허와 해밀턴이 전현직 최고의 드라이버로 일컬어지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는 해밀턴이 5회 챔프를 일구면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F1계의 전문가들과 현직 F1 임원들은 슈마허와 해밀턴 띄우기에 나서면서 새해 더욱 F1 자동차경주가 흥행에서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슈마허는 최고의 카레이서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아 있다. 겸손하면서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드라이빙 실력을 갖춰 F1 최다 챔프로 우뚝 서 있다.

다만 스키 사고로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5년째 완전히 여론과 차단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더욱 그 안타까움이 깊다. 게다가 1월 3일은 그의 50번째 생일이어서 그를 기리는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내 최고의 라이벌은 슈마허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카트를 탈 때도 챔피언이었고, F1 데뷔 후에도 슈마허가 챔피언이었다"며 "그는 가장 훌륭한 드라이버였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F1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로스 브라운은 해밀턴을 치켜 세웠다. 로스 브라운은 "루이스 해밀턴이 2018년 F1의 역사적인 획을 긋는 5회 챔프를 달성했다"며 "슈마허나 세나가 F1의 역사에 획을 그은 것과 감히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슈마허와 해밀턴이 영웅대접을 받는 것은 전통의 강팀으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를 일으킨 주인공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슈마허는 페라리에서 2000~2004년 5년연속 챔피언을 지냈고, 메르세데스 팀에서 복귀를 해 다시 활동한 바 있다.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에서 활동하며 벤츠 엔진의 강인한 힘을 바탕으로 연승을 거뒀다. F1에서도 가장 강력한 팀인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슈마허와 해밀턴의 업적을 기리면서 더욱 그 팬들도 환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