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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내 모터스포츠 규정변화 '의료진 배치, 헬멧 등 안전강화'

2019 국내 모터스포츠 규정변화 '의료진 배치, 헬멧 등 안전강화'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1.03 15:07
  • 수정 2019.0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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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2019년 국내 모터스포츠 새 규정을 발표했다. 키워드는 ‘안전’이다.

먼저 현장 응급 의료진 투입이 강화된다. 새해부터는 공인경기에서 종전 의료진 1인 이상 의무 배치에서 3인 이상 의료팀 구성으로 기준이 강화되고 의사의 자격도 외과, 응급의학과 등 관련 전문의로 제한된다. 사고발생시 생명과 연관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경기별로 의료진 대기를 세부적으로 나누기도 했다. 짐카나 등 기초 종목 대회는 응급 구조사 및 구급차 1대 배치 수준의 의료 기준을 준수하면 되지만 챌린지 및 컵 수준 대회에 대해서는 전문의가 포함된 3인 이상 의료팀 구성이 의무화 된다.

챔피언십 대회는 이 의료팀을 최소 2개 이상 운영하여야 한다. 경기장에 대한 국내 안전 검수 기준도 마련되었다. 협회는 국제자동차연맹 서킷 관련 규정을 기반으로 한 경기장 안전 시설 의무 검수 규정을 신설, 매년 첫 공인경기가 개최되기 2개월 전 연간 검수를 실시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조항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레이싱 슈트, 헬멧 등 개인 안전 장구에 대한 검사도 주기적으로 실시해 선수와 스탭들의 안전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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