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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슈마허, F1 황제의 50번째 생일

눈물의 슈마허, F1 황제의 50번째 생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1.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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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50세 생일인 1월 3일. 그 전날에 슈마허의 부인 코리나 슈마허 명의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코리나 부인은 "슈마허의 50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대단히 기쁘다. 우리는 여러분들과 함께 있음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썼다.

그녀는 남편인 슈마허를 위해 가상 박물관이 설립됐고, 바로 3일 팬들과 함께 슈마허의 성공을 회상해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지어진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는 바로 '슈마허 어플리케이션'을 말하는 것. 일명 슈마허 앱은 그가 활약했던 전성기 시절의 흔적들을 담고 있다. F1 사상 가장 위대했던 슈마허의 레이스 모습과 스토리가 실려있다.

'Schumacher. The Official App'을 비롯해 유럽 현지 미디어와 레이싱 팬들은 그를 기리는 기사와 게시물을 즐기며 그와의 추억에 젖는 기회가 되고 있다.

슈마허는 2000~2004년 5년연속을 포함해 모두 7차례 F1 월드챔피언을 지낸 최고의 드라이버다. 불행히도 2013년 12월 29일 스위스의 스키장에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지금까지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사고 이후 5년간 그의 몸상태는 알려진 바 없다. 의식만 찾았다는 기사도 있었고, 걸음까지 걸을 수 있다는 게시물도 올라온 바 있다. 겸손과 천부적 재능으로 많은 팬들을 몰고 다녔던 F1 황제의 50번째 생일은 이렇게 지나고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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