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인 영화 ‘범블비’ 속 주인공 쉐보레 카마로가 실제 경매에 깜짝 등장한다는 소식이다.

미국 희귀 자동차 전문 경매회사 ‘바렛 잭슨’은 영화 속에 등장한 4대의 범블비 컬렉션이 이달 19일(현지시각) 경매 목록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에 포함된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 1, 2’편에 등장한 오리지널 범블비를 비롯해 후속작인 ‘트랜스포머 3’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그리고 최신작인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에 등장한 모델로 모두 4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블비가 최초로 등장했던 영화 ‘트랜스포머’에는 카마로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 차량을 선보였는데 이는 사실상 2009년 생산 모델의 프리뷰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두 번째로 선보인 카마로 역시 더 작아진 헤드라이트에 새롭게 작업한 전면부와 후면부를 선보이며 5세대의 카마로를 살짝 미리 선보였다.

경매에 등장하는 마지막 범블비는 2016년 모델로 차량 외관에는 공기역학적 부분이 많이 적용돼 가장 와일드한 모습을 선보인다. 해당 차량 역시 쉐보레가 지난해 선보인 바 있는 6세대 카마로를 미리 선보인 모델이다.

바렛 잭슨 측은 4대의 컬렉션 차량이 영화 촬영을 위해 특별히 개조된 형태여서 안타깝게도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매 수익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이군인 가족을 위한 ‘오퍼레이션 홈프론트 프로젝트’에 전액 기부, 군인 가족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영화 범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