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택시’ KST모빌리티, 마카롱쇼퍼 공개 모집 나서
‘마카롱 택시’ KST모빌리티, 마카롱쇼퍼 공개 모집 나서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1.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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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이하 KSTM)가 혁신형 택시 서비스 브랜드인 ‘마카롱택시’의 전문 드라이버인 ‘마카롱쇼퍼’를 공개 모집한다. 공식 출범 이후 첫 공개 모집 형태다. 

이날 KSTM 이행열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낮은 택시요금과 고도로 발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춘 한국 지형 속에서 카풀이나 우버형 승차공유 모델만을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지금은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교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이용자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KSTM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택시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배차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마친 전문 드라이버로 운행품질을 개선하며, 호출 예약 앱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각종 부가서비스까지 더하면 기존 택시로도 향상된 품질의 이동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카롱(Macaron)은 이 같은 판단 아래 KSTM이 준비해온 신개념 혁신형 택시 서비스 브랜드다. 우선 마카롱택시는 ‘스마트하고 젠틀하며 타는 재미가 있는, 이동 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는 공간’이라는 브랜드 모토에 걸맞게 친근한 파스텔 톤의 민트 컬러로 단장한다. 실내 역시 브랜드 컬러인 민트 색상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탑승한 승객이 ‘내 차처럼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전용 디퓨저를 비치하고,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기와 무료 와이파이 등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KSTM은 먼저 직영으로 운영할 법인택시 회사(영도상운)를 올해 1월 초 인수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50여 대의 택시는 마카롱이 추구하는 혁신형 택시 서비스의 ‘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 마카롱 브랜드가 직영하는 택시 대수는 올해 말까지 1000대가량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KSTM은 드라이버와 차량관리는 물론 차고지, 마케팅까지 ‘마카롱’ 방식으로 운영하는 택시사업 모델을 여러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에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식해간다는 구상이다. 

오는 1월 10일에는 서울 택시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마카롱 브랜드 사업설명회’도 연다. KSTM 이행열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형 모빌리티의 시대에도 택시는 한국의 소중한 이동서비스 수단일 것”이라고 말하며 “마카롱의 택시사업 모델은 모든 택시사업자에게 열려 있다. 혁신형 택시 서비스가 한국 택시업계 전반의 서비스 품질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카롱은 전기, 수소택시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된 전기, 수소차량을 운영하면서 연료비 절감과 함께 사고율을 낮추면 택시 기사들에 큰 부담을 안겨온 사납금 없이도 안정된 수익모델을 갖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배차 플랫폼과 차별화된 택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이어주는 호출 앱도 2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용 택시와 드라이버, 통합관제센터, 호출 앱이 어우러진 마카롱택시는 향후 탑승 전-중-후에 필요로 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지원하는 미래형 이동서비스로 진화될 전망이다. 특히 마카롱택시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에 집중 투자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나아가 KSTM은 고급택시, 모범택시를 다년간 운영했던 노하우를 살려 전문화된 드라이버 교육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브랜드 프랜차이즈의 핵심은 규격화된 고급 서비스이고, 드라이버의 확실한 교육은 이를 위한 근간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국내 선두권의 기업전문교육 컨설팅 업체와 합작회사인 KST아카데미를 설립했다. KSTM에 입사한 모든 드라이버는 KST아카데미가 운영하는 마카롱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수료해야만 마카롱택시의 운전대를 잡을 수 있다. 

마카롱아카데미 교육은 5일, 총 40시간 동안 이뤄진다. 이 과정을 이수한 드라이버에게는 ‘마카롱쇼퍼’라는 특별한 호칭이 부여되며, 별도의 유니폼도 주어진다. 쇼퍼는 영국 왕실에서 비롯한 단어로, 일반 운전기사가 해내지 못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말한다. 쇼퍼들은 특별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지상의 파일럿’이라 부르기도 하며,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서는 오랜 전통의 전문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류심사와 인성평가, 면접까지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1월 21일 KST 아카데미에 입소해 25일까지 5일에 걸쳐 마카롱쇼퍼 정규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1기 마카롱쇼퍼 배출과 함께 마카롱택시도 1월 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혁신형 택시 서비스 마카롱은 공식 앱이 출시되는 2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마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