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틀리스, `XT 전기 픽업’ 등장..15분 완충에 9000kg 견인
美 아틀리스, `XT 전기 픽업’ 등장..15분 완충에 9000kg 견인
  • 김미영
  • 승인 2019.01.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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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완전 충전 시간 15분, 최고 9000kg까지 견인되는 XT 전기 픽업 트럭이 등장해 화제다.

주인공은 EV 스타트업 아틀리스로 해당 차량과 충전 시스템 렌더링을 지난 7일(현지시각) 공개하고, 흥미로운 사양과 기능을 탑재한 해당 트럭을 향후 몇 년 내 실제로 선보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틀리스 XP 전기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풀사이즈 XT 트럭에는 4개의 휠 모터가 장착되고 대형 프론트 트렁크는 후방 짐칸을 보완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부 디자인은 후드가 차량 뒷면과 같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양새로 다소 독특하게 만들어졌다. 또 노면 상태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에어서스펜이 장착됐으며 하나 또는 두 쌍의 후측 휠 스타일을 계획하고 있다.

최고속도는 193km/h(120mph)에 달하며 짐을 싣지 않은 상태에서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5초, 최대로 적재했을 때는 약 18초 정도다.

견인 용량은 사양에 따라 2260~9000kg에 달하며 지상고는 30~38cm, 도강능력은 수심 1미터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행거리는 482~804km 범위의 옵션을 제공하는데 이는 짐을 싣지 않았을 경우에 한한다.

회사 측은 무엇보다 15분의 최대 충전을 목표로 소형 배터리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kWh 테스트 배터리팩은 13분 만에 완전히 충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리스는 나아가 2025년까지는 최대 5분으로 급속 충전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이드미러를 없애고 카메라만을 장착한 자율주행 차량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트럭은 원격 작업을 위한 보조 전원 배터리팩이 제공되며 객실은 2인 또는 4~5인용으로 구성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2020년 후반 무렵 선보일 계획인 XT 트럭 가격은 약 4만5000달러(한화 약5천만원) 정도에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여기에 무료 유지 보수 비용 및 10년 보증기간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틀리스는 해당 차량을 북미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해당 회사가 프로토 타입 트럭과 급속충전소 설립 등을 위한 기금을 모으는 신생 기업임을 감안한다면 과연 약속한 시간에 차량 출시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틀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