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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어디 한번 봅시다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어디 한번 봅시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1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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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이번 무대에서는 기아차가 새로운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를 최초 공개한다.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돼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텔루라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박스(box) 형태에 직선을 강조해 강인한 인상을 주도록 고안됐다. 실내는 7∼8인승으로 구성하고 파워트레인은 V6 3.8ℓ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고성능’ 시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자사 브랜드 N의 신상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은 지난 7일 CES 행사장에서 “곧 있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N 브랜드와 관련해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안방 시장내 메이커 중에는 포드가 9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익스플로러 6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내수에서 팰리세이드의 맞수로 떠오른 신형 익스플로러는 링컨 에비에이터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고 4기통 2.3ℓ 가솔린 엔진과 6기통 3.0ℓ·3.3ℓ 가솔린 엔진 및 3.3ℓ 하이브리드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는 머스탱 셸비 GT 500 신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차는 5.2ℓ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 7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캐딜락은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와 XT5의 간극을 메울 XT6를 선보인다. GM의 최신형 6기통 3.6ℓ 가솔린 엔진과 9단 변속기를 장착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판매는 4월부터 시작한다.

토요타는 2002년 단종된 이후 17년 만에 부활하는 스포츠카인 5세대 수프라를 내놓있다. 수프라는 BMW 신형 Z4와의 공동 개발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Z4 M40i와 동일한 직렬 6기통 3.0ℓ 가솔린 트윈 터보를 장착하 모델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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