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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중소형' 지방은 '중대형' 아파트 강세 

서울은 '중소형' 지방은 '중대형' 아파트 강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1.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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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브 스카이 투시도

부동산시장에서 서울은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가 지방은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가 선호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중소형 아파트, 지방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이 강세를 보이고었다.   

먼저 지방의 경우 전용면적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와 전용면적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매매 가격 상승 차이는 크게 벌어졌다.  2017년 12월 전용면적 85 ㎡ 이하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15만원(3.3㎡당)이었으나 지난해 12월에는 721만원(3.3㎡당)으로 6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2017년 12월 853만원(3.3㎡당)에서 2018년 12월 881만원(3.3㎡당)으로 28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상승가격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반면 서울에서는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2017년 12월 서울의 전용면적 85 ㎡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2,054만원(3.3㎡당)에서 2018년 12월 2,511만원(3.3㎡당)으로 457만원이 상승했다. 반면 전용면적 85㎡초과의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2017년 2,427만원(3.3㎡당)에서 2018년 12월에는 395만원 상승한 2,822만원(3.3㎡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이 중대형 아파트 보다 중소형이 더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약 결과에서도 서울과 지방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리더스원’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전용면적 59㎡가 최고 경쟁률 422.25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35㎡는 26.5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지방에서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롯데건설이 지난해 8월 분양한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의 전용면적 101㎡가 876.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면적 59㎡는 184.86대 1을 기록하며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은 전세난을 이기지 못해 실수요 목적으로 집을 사는 수요가 많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반면 지방은 주택 가격의 상승세의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해 중대형 주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서울에서 분양되는 중소형 아파트와 지방에서는 분양되는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소개다. 

먼저 서울에서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오는 2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0층, 총 2개 동으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가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52㎡, 총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되며 전 세대가 10층 이상으로 배치돼 조망권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 2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47-50번지 일원에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612세대,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중대형 평형 분양이 이어진다. 신세계건설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141-5번지 일원에 ‘빌리브 스카이’를 1월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84~219㎡, 아파트 504가구, 오피스텔 48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특화된 설계가 대거 적용된다. 먼저 미국 초고층 내진 구조설계사(RGCE)컨설팅으로 진도 9.0에도 견디는 내진설계가 적용된다. 전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 2.6m 높은 천장고로 우수한 채광과 공간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일반 아파트 부대시설과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 ‘빌리브 클럽’을 도입하며 아쿠아테라피존, 독립된 샤워공간, 노천 히노끼탕(여성) 등 단지 내 사우나시설도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산 45-16번지 일원에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2단지’를 공급한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2단지’는 전용 84~101㎡, 총 83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월 분양된다. 같은 달 신영그룹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C1, C2블록에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101㎡, 총 1521가구, 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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