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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힘' 폭스바겐, 작년 전세계 624만대 판매 '사상 최대'

'중국의 힘' 폭스바겐, 작년 전세계 624만대 판매 '사상 최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1.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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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18년 전세계에서 624만대를 판매하면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이 포함된 아태지역에서 무려 329만대를 팔아 소폭 판매량 하락(2.1%)에도 중국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유럽에서 175만대, 남미 47만여대, 북미 35만여대, 중앙 및 동유럽 28만여대를 팔았다.

또한 공격적인 SUV 라인업 확대와 적극적인 신차 출시가 역대 최고 판매량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역 별로는 13.1%의 성장률을 기록한 남미를 비롯해 미국(+4.2%), 그리고 유럽(+3.6%) 시장이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분석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를 빠르게 극복해 냈다. 특히 2018년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증가세는 전년 대비 0.2% 수준이었지만 그 중에서 SUV 부문은 3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9%에서 2018년에는 19.2%로 증가했다. 전세계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5대 중 1대는 SUV 모델이 차지한 셈이다.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 및 전기차를 포함해 30종 이상의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SUV 라인업 강화 전략을 통해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등 핵심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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