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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중 가장 빠른 ‘골프 GTI TCR’ 양산화 나선다

폭스바겐, 골프 중 가장 빠른 ‘골프 GTI TCR’ 양산화 나선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18 11:02
  • 수정 2019.01.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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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17일(현지시각) 골프 모델 중 가장 빠른 차로 개발 양산 예정인 ‘골프 GTI TCR’ 로드맵을 밝혔다.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콘셉트는 2018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뵈르테제 페스티벌(Worthersee Festival)’에서 처음 베일을 벗은 골프로 앞서 폭스바겐 투어링카 레이싱에 참여를 기념해 만들어진 차량이다. 당시에 워낙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7세대 골프 GTI를 베이스로 양산화 단계를 거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골프 GTI TCR은 독일계 브랜드들에 따르면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륜구동 형태이고 최대 286마력에 36.8kg.m 토크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심장과 조화를 이루는 변속기로는 7단 미션이 궁합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로백 수치는 약 5.6초대일 것으로 보인다. 최고시속은 260km/h에 등극할 것으로 동종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는 기존 뵈르테제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인 인 ‘골프 GTI TCR’ 컨셉트카가 지닌 기동성과 엇비슷한 수치다. 

디자인면에서도 컨셉트카 형태를 이어 GTI 대비 더 날렵하게 드로잉된다. 새로운 데칼과 벌집모양 무늬, TCR 도어 라이팅 로고가 적용되며, LED 헤드라이트와 전방 충동방지 자동 브레이크,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선보인 컨셉트카 경우엔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1600rpm에서 최고출력 286마력과 37.7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도 7단 DSG 듀얼클러치가 적용됐고 최대시속은 약 249km/h에서 제한됐다. 양산차에는 이러한 제한을 풀고 나올 전망이다.

프론트 범퍼는 두 개의 라디에이터를 추가해 새로운 모습을 갖췄고, 전면 스플리터 역시 날카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측면 스커트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후방 디퓨져와 맞물리도록 했다. 차량 측면은 TCR 그래픽이 벌집형 패턴으로 입혀졌고 알로이 휠은 특수 설계된 캘리퍼와 패드 등으로 잡혀진 다공성 브레이크 디스크가 적용돼 있다.

내부는 독특한 극세사와 패브릭으로 마감된 스포츠시트에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등이 반영됐었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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