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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들썩!' 믹 슈마허, 페라리 슈트 입는다..테스트 돌입예정

'F1이 들썩!' 믹 슈마허, 페라리 슈트 입는다..테스트 돌입예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1.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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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19.독일)가 결국 페라리 유니폼을 입는다.

믹 슈마허는 지난해 F3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F2 시리즈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간 많은 F1 팀들의 육성코스 가입을 권유받아 왔지만 지금까지 어느 팀에도 가입하지 않고 프레마 레이싱팀에 소속돼 기본기에 충실해 왔다.

토로로쏘, 윌리엄스, 페라리, 메르세데스 등 F1 팀들은 믹 슈마허 영입 쟁탈전에 혈안이 돼 있었다. 아버지인 미하엘 슈마허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페라리를 비롯해 유망주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윌리엄스 팀도 믹 슈마허에게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왔다. 미하엘 슈마허가 은퇴를 번복하고 선택했던 메르세데스도 믹 슈마허는 자신의 팀과 가장 잘 어울린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그 가운데 믹 슈마허는 결국 아버지가 절정의 기량을 펼쳤던 붉은 유니폼의 페라리를 선택했다. 국적이 독일인 슈마허는 고국인 메르세데스에 안착할 수 있다는 루머도 널리 퍼졌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적을 둔 페라리를 선택하며 영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인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에 공식 계약체결 했음을 20일 발표했다.

믹 슈마허에게 변화의 여지는 커졌다. 올시즌부터 F1의 아랫단계인 F2에서 착실히 풀시즌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이제부턴 전통의 F1 명문팀 페라리가 이제부터 그를 트레이닝 시키게 된다. F2에서 한 두해를 맞게 될 것이란 예측이 많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봐선 올해 곧바로 F1시트에 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를 위해 믹 슈마허는 오는 바레인과 스페인 그랑프리 이후 각각 이틀간 시즌 테스트가 있는데, 여기서 곧바로 F1 경주차 테스트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믹 슈마허는 또한 페라리의 자매 팀인 자우버나 하스 F1팀 소속으로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믹 슈마허의 페라리행 뉴스에 유럽 자동차경주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드디어 믹 슈마허의 F1 데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에 전세계 자동차경주 팬들의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프리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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