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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뉴 푸조 508’ 국내 공식 출시...어떤 모습일까

한불모터스 ‘뉴 푸조 508’ 국내 공식 출시...어떤 모습일까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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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DS를 내놓은 한불모터스가 ‘뉴 푸조 508’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8년만의 풀 체인지, 정통 세단 이미지 벗고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로 예년 그대로 실루엣은 우아하고 내부는 전매특허인‘ 아이-콕핏’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모델이다. 

21일 한불모터스는 프리미엄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화한 이러한 플래그십 세단인 ‘뉴 푸조 508’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기존의 정통 세단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하면서 이전 모델 대비 35mm이상 전고를 낮추었고 전폭은 30mm 늘려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의 다이내믹한 비율을 완성했다. 여기에 A필러부터 루프라인, C필러를 거쳐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쿠페 스타일의 측면 실루엣이 푸조 508의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풀 LED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 와이드한 범퍼 그릴이 강렬한 존재감을 완성한다. 보닛 중앙에는 푸조 플래그십 세단의 시작인 504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508’ 엠블럼을 배치했다.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 램프를 적용했으며, 시간차를 두고 점멸하는 시퀀스 턴 시그널과 차를 열 때 리어램프가 다양한 형태로 점멸하는 웰컴 시퀀스 기능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휠 사이즈는 알뤼르는 17인치, GT 라인은 18인치, GT는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한다.

내부는 인체공학적 설계에 중점을 둔 ‘아이-콕핏’이 한층 진화했다. 고급 소재와 세심한 마감 처리로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높였다. 

콤팩트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과 그 위로 주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고해상도 풀 컬러 그래픽의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의 각종 정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8인치 터치 스크린,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피아노 건반과 같은 토글 스위치로 구성된다. 

대시보드는 우레탄 소재의 원 피스 형태로 제작해 차량이 더욱 넓어 보이게 했다. 대시보드 하단과 도어 트림 데코는 알뤼르와 GT라인은 카본 패턴, GT는 제브라노(Zebrano) 우드 에센스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시트의 경우 알뤼르 트림은 하프 레더, GT라인과 GT에는 고급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나파 가죽 시트는 전동 조절이 가능하며, 8 포켓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1.5 블루HDi와 2.0 블루HDi 두 가지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2.0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 kg.m의 강력한 힘을 갖췄으며, 연료 효율성 또한 복합 연비 기준 13.3 km/ℓ(도심 12 km/ℓ, 고속 15.5km/ℓ)로 우수하다. 

1.5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힘을 갖췄으며,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도 14.6 km/ℓ(도심 13.4 km/ℓ, 고속 16.6 km/ℓ)로 우수하다.

국내 시장에는 1.5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를 시작으로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와 GT 라인, 그리고 GT까지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398만원, 4791만원, 그리고 5129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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