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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전기차 SUV I-페이스 '오색빛깔 매력 덩어리'

재규어 전기차 SUV I-페이스 '오색빛깔 매력 덩어리'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1.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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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I-페이스’를 국내 출시했다. 멋진 스타일에 한번 충전으로 최대 333km 주행 가능한 쿠페형 전기 SUV다.

I-페이스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성능을 갖췄다.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초경량 컴팩트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가 장착돼 각 모터는 35.5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엄청난 파워로 순간이동을 하듯 미끄러져 나가는 주행성능과 최대치로 낮춘 무게중심점은 F-페이스보다 130mm를 내려 설계했다. I-페이스의 오색빛깔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첫째는 디자인이다. I-페이스에는 우아하고 정제된 재규어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더해져 있다. 특히 재규어 7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슈퍼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선과 면면들이 담겨진 바디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공기역학적 항력계수가 0.29Cd에 불과하다.

재규어 I-페이스는 미래지향적인 ‘캡 포워드’ 설계로 새로운 차원의 인테리어 공간을 선보인다. 890mm에 달하는 널찍한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변속기가 사라진 센터터널에는 10.5리터의 유용한 수납 공간을 배치했다. 

둘째는 4.8초대에 이르는 가속력이다. 전기차에다 SUV라는 태생적 단점을 가지고 있고서 얻어낸 수치로 단 하나의 모터로만 치고 나가는 순간 가속력은 테슬라의 경쟁기종인 ‘100D’를 넘어서고도 남는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구동력을 지니고 있다. 

셋째는 용량이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처럼 어떠한 리륨 배터리를 사용하는지로 상품성을 나누듯 전기차 역시 ‘용량’이 중요하다 . 아무리 좋은 CPU와 M.2 SSD 메모리장치를 지니고 있어도 배터리 용량이 작거나 고속 충전이 안된다면 활용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I-페이스는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는 SUV다. 또 1회 충전으로 333km를 달릴 수 있는 효율성과 국내 표준 규격인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100kW 고속 충전을 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치면 일반충전 방식인 50kW 공공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는 9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I-페이스의 모든 충전 시스템은 영하 40도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거친 시스템이다. 

넷째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진화다. 사실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글로벌 경쟁 우위는 국내 기술력이 가장 앞서고 있지만 이번 I-페이스에는 이러한 수준까지 오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인치 터치스크린과 하단에 위치한 5인치 고해상도 듀얼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되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차량의 모든 기능과 연결된 기기를 쉽게 제어할 수 있어 높은 유연성과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다.

다섯째는 안정적인 승차감과 민첩한 핸들링이다. 2019 독일 올해의 자동차와 2019 노르웨이 올해의 자동차에서는 이러한 I-PACE의 강점을 후하게 평가해 올해의 모델로 선정했다.  또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에서 뽑은 올해의 전기차, 중국 올해의 그린카에서도 I-페이스를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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