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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것까지’ 땀에 젖은 엉덩이 실험한 포드 "차량 운전석 시트 중요"

‘뭐 이런 것까지’ 땀에 젖은 엉덩이 실험한 포드 "차량 운전석 시트 중요"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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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로부트(Rubutt)’라고 불리는 사람의 엉덩이를 본뜬 모형 로봇의 도움을 받아 운동 후 차량에 탑승하는 운전자들이 시트 표면에 손상을 남기지 않는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24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포드의 엔지니어들은 운전석 시트에 사용된 재료들이 10년 정도의 정기적인 마모와 찢김을 견딜 수 있는지 내구성을 확인할 목적으로, 운전자가 땀을 흘리고 차에 탑승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을 확인하는 모의실험 장치 ‘로부트’를 개발했다.

포드 유럽의 바디앤섀시 실험실 개발 엔지니어인 플로리안 로워는 “자동차는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고, 요즘은 운동 역시도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며 “로부트는 앞으로 수년간 포드의 운전석 시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3일간 이루어진 ‘땀에 젖은 엉덩이’ 실험은 운전자가 평균 10년 동안 운전석 시트 위에서 움직이는 횟수인 7,500번의 움직임 시뮬레이션을 통해 진행되었다. 일반 남성과 같은 조건에 맞추기 위해, 엉덩이 모형은 약 36도의 온도로 맞추고 약 450mL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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